몹쓸 귀 시리즈 - 이번엔 왼쪽 귀. (feat. VR3000)
보통은 사진 찍기도 편하고 사이즈가 좀 더 큰 오른쪽 귀를 착용샷으로 찍는데 이번엔 왼쪽 귀 편입니다.
왼쪽 귀의 경우는 이도 입구 크기(왼쪽이 아주 약간 작긴 합니다)나 이도 각도는 비슷한 편인데
이쪽의 가장 큰 문제는 귓바퀴 쪽에 있습니다.
이게 왼쪽 귀인데 이전부터 찍은 오른쪽 귀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우측 하단 쪽입니다.
왼쪽 귓바퀴는 둥글게 바로 내려오지 않고 저렇게 한 번 꺾여서 내려오는데
저 꺾이는 부분이 바깥만 저런 게 아니고 안쪽까지 타고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일부 이어폰에서 하우징이 계속 누를 경우 통증이 있어서 오래 못 끼게 되더군요.
예시로 final VR3000 착용샷인데, 하단 하우징 부분이 바로 꺾인 주름을 그대로 누르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귀와 동일한 각도로 눕히면 오래 착용하기 어렵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얜 크기가 작은 편이라 각도를 조금 틀면 덜 닿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도를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여지없이 저 부분이 눌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orz
(대표적인 게 오르바나 에어인데, 다른 오픈형은 안 아픈 저 부분을 제대로 눌러버립니다..)
이러다 보니 청음을 할 때 소리가 마음에 드는 제품의 경우
다음으로 이 착용감 테스트를 하기 위해 30분 정도는 꼭 확인을 해 봅니다.
이건 잠깐 착용해서 확인하기에는 좀 힘든 부분이어서 어쩔 수 없더군요..;;
(여기서 탈락을 한 이어폰도 생각보다 꽤 되는 편이기도 합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여러 모로 귀찮게 하는 부분이 많으니 정말 골치아픕니다.. orz
그러니까 er4님이 채고시라는거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