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귀인줄 알았는데 막돼먹은 귀였네요

 어제 er4 프로스트팁이 쑥 잘 들어가서 축귀인줄 알았는데 컴플라이폼팁을 끼우면 더 편하겠지? 하고 바꿔봤더니 웬걸 이게 더 아프네요..

귀마개 착용때문에 습관이 잘못들었는지.. 폼팁을 껴도 3단팁처럼 깊숙이 넣게 됩니다.

깊이 넣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고 불편해서 신경쓰이고.. 깊이 넣으면 3단팁보다 아프고..

클리어팁으로 갈아끼워봤는데 폼팁보다 안아픕니다.

다만 귀에서 뺄때 프로스트팁보다 압력차가 커서 확 빼면 고막 딸려나올것 같아서.. 빼는것만 신경써서 조심조심 천천히 빼면 폼팁보다 이게 나을것 같네요..

다른 이어폰은 컴플라이폼팁이 실리콘 팁보다 훨씬 편했는데 er4가 워낙 너무 깊숙이 들어가는 노즐이라 이런것 같아요 

개봉한 컴플라이폼팁은 se215에게 양보하고..

2단팁이랑 연탄팁을 끼워보고 싶은데 뺐다끼웠다 자주해도 실리콘팁은 잘 안망가지겠죠?

비교하면서 쓰는게 재밌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3단팁 아프시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두시간까지는 아픈느낌은 없고 그냥 약간의 압박감만 느껴져요.. (이건 다른 어떤 이어폰을 써도 비슷..)연속해서 서너시간 듣지 않으면 아프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