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귀 번외편 - 이어폰 최대한 먹어보기 (feat. ER4SR)
심심해서 ER4SR로 어디까지 들어가나 시험해 봤습니다.
다만 프로스트팁으로는 정말 훅 들어가기 때문에 귀 보호를 위해서 3단 클리어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 각도로는 판단하기 약간 애매한 감이 있어서 사진을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대충 이 정도까지 들어갑니다..
이게 실제로 착용할 때 쑥 들어가다가 안쪽 뼈에 걸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밀어넣고,
더 들어갈까 싶어서 귓불 잡아당기면서 좀 더 밀어넣은 상태입니다.
(사실 별 효과는 없긴 한데 어차피 각도 잡아주긴 해야 해서..)
보통 ER4 정착용 방법으로 위를 45도 각도로 당겨서 집어넣는 게 좋다고 하는데,
특이하게 제 경우에는 그렇게 하면 저거 반도 못 들어갑니다.. orz
확실히 이도 꺾인 게 좀 특이한가 보더군요..;;
비교를 위해 이전에 찍었던 ER4SR 더블팁 L사이즈 착용샷도 올려 봅니다.
확실히 2단팁이 좀 덜 들어가긴 하는군요.
(각도가 좀 다르게 들어간 것 같기도 해서 잘하면 2단팁에서도 더 들어갈 듯합니다.)
다만 3단팁은 뼈 지나간 데에 닿기 때문에 그쪽으로 상처가 나기 쉬워서 도저히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orz
그래서 예전 ER-4S나 ER3XR은 폼팁을 사용했고 ER4SR은 2단팁이 제일 나아보입니다.
.. 이런 걸 금요일 밤에 심심하다고 하는 것도 참 이상합니다.. orz
내일은 좀 다른 거라도 올려봐야겠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안쪽이 꺾여 있어서 끄트머리가 자극이 되다 보니 3단팁은 오래 착용 못합니다..;;
그래도 폼팁이나 2단팁으로는 좀 편하게 꽂혀 있긴 합니다.
ㄷㄷㄷ차력쇼ㄷㄷㄷ
전 연월마호님보다도 더 들어갑니다....ㅋㅋ
저기서 더 집어넣기에는 귀 안쪽이 다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이미 안쪽 뼈 있는 데를 통과한 뒤라..)
프로스트팁 쓰면 케이블이 구부러질 정도로 들어가긴 한데
밀폐도 안 되고 귀만 다칠 뿐이라 아예 패스했습니다.. orz
저도 궁금해서 찍어봤는데 3단 클리어로 이 정도네요. 심지어 몹시 편합니다(..) 뒤에서 봐도 바디는 안보이는 정도예요. 이정도로 넣어주지 않으면 고역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프로스트 팁은 애초에 귀를 막아주지도 못해서 헛돌고, 2단팁도 고역이 제대로 안 나와요. 그래서 선택지가 없네요. 에어팟 프로도 L팁으로도 밀착이 안 되는 포지션이 있어서 잘 맞춰줘야 하고요. 귀 자체는 작은 편인데 어째서 이모양인지 참 성가시고 그렇습니다..
er4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