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올 eq 들어봄 Ft. 잼민이
어제 이어폰샵 갔습니다
원래 계획은 누나사람여친님께 잼민이랑 ie900 들려드리려는 것이었는데 900은 없더군요
ㅆ발 근데 머리 살짝 길러서 묶고 얼굴 큰 직원새끼가 앉은 자세 그대로 인상 빡 쓰면서 없어요 하는데 아놔 알고보니 걔가 사장이기라도 한건지 왜 맨날 그 꼴인데도 안 잘리는건가 모르겠네요 에라이 이럴 줄 알았으면 걍 셰에로 가는거였는데$#@*)%&#^(%)^*%$^*)@#%*^)
각설하고,
그래서 잼민이만 들려드리....려고 했는데 옆에 eq도 비치가 돼있더라구요
오홋? 하며 들어봤습니다
준수하고 똑바른데 잼민이 들었을 때 스쳐지나갔던 비범한 퀄리티는 못 느꼈습니다
아무튼 e8이랑은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다 듣고 나올 때까지 내내 속으로 빡쳐있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센세이션 그런거 없고 대충대충이었네요
핏감은 아주 좋았지만 역시 무게중심이 좀 밖으로 나가있어서 금방이라도 빠져버릴듯한 불안함이 있습니다
크기가 보스 물방개보다는 작은데 그래도 너무하네요
케이스에 끼워지는 방식, 꺼낼 때 편의성, 케이스의 쪼꼬만함 정도는 아주 흡족했지만 이어폰 본체가 이렇게 대따만해서야.....
그리고 잼민이에 대한 누나사람여친님의 평가는 다행스럽게도 미적지근했네요
순수하고 굉장히 깨끗하다 정도?
gtw270보다 훨씬 못했다는 얘기니까, 적절적절히들 감안하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소리는 뭐 좋기는 좋은데 이어폰이 전혀 고정이 안 되고 계속 빠져나간다고도..
댓글 17
댓글 쓰기아니 이런일이..
저도 두어 달 전인가 이어폰샵에서 한번 싸운 적 있어서...
가게 진열이 잘못된 게 있어서 이거 잘못되어 있다고 말씀드리니
직원분이 지금 되어있는 게 맞다고 우기시다가 제가 필름 끊길려는 표정 보이니까 중단하고서
직접 알아보시고선 진짜 제 말이 맞았잖아요...
직원님, 제가 그 헤드폰을 10년을 이어패드 5번 갈면서 쓰고 있는데 모를 수가 없어요..
제가 나쁘게 말씀드린 것도 아니고 조곤조곤 "이거 잘못된 거 같다"고 조언성 클레임 드렸는데
클레임이라는 게 들어오면 일단 우기고 보지 마시고 먼저 한번 찾아보시고 말씀을 하세요..
특이하네요 욕쟁이 할머니네 국밥집도 아니고..
욕쟁이 아저씨네 이어폰 가게인가.. 왜 화부터 내는지 ㅋㅋ
비추 6개라닛..
분위기도 그렇고
한국사람 아닌분들이 있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