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으...어.. 유코텍 re-2를 청음했네요.

 df타켓 매니아로, df타겟 이어폰을 몇개 찾아 들어본,

올디한 취향의(?)유저입니다아.

DF타겟의 매력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대표적으로, 볼륨이 낮은, 조용한곳에서 들으면, 되게 강조되지 않은...밋밋한 느낌으로 곡을 마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 볼륨을 올리면, 대역강도로 인해서, 음별로 뜯어서 듣기에 최적화된, 음 분리하며 듣기에 제일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거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침..그놈의 뽐질을 참지 못하고, 큐델릭스 qx-over와 비교를 할수 있게(..) 제품이 도착해서 들어봤는데 말이죠.

큐델이 아닌 삼성dac(에..싸구려란거죠(..)) 에 물려서 현제 듣는데 되...게 취향인 소리네요.

치찰음이 조곤조곤 있긴 한데, 적절히 잡아주면서도 pfe 포낙시리즈의 그 플랫한 느낌보다 훨신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소리도 확실히 들려줄 소리는 다 들려주면서도 말이죠 :)

일단 타 이어폰과 비교하기 전에 제가 질문했던 qx-over과 비교시의, 자문자답이 되었긴 하지만, 해답을 찾았습니다.

둘다 큐델릭스에 물린 조건으로,

qx-over는 되게 V자 스런 느낌이 납니다.

re-2쪽은 치찰음..만 거슬리는거 빼곤 만점 줄수 있겠네요. 전형적인, 취향의 타겟입니다.신기한건 너무 심심하게 안들리고 약간의 재미도 가미되어 있게 들리네요.

over쪽은..딱 그 느낌입니다. 듀만콘댐(?) 이라고 해서, 듀서가 많으면 콘서트되는(..)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비교 청음시 확실히 느꼈네요.

저거의 장점은, 음..들을 개별적으로 따로 들려주는것을 장점으로 잡는게 되겠습니다.

궂이 플랫하지 않아도, 음역대 별로 뭔가 한부분씩 차지를 해서 그부분을 들려주기에, 음별로 분리해서 듣기 되게 편한(..)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re-2의 경우 전형적인 플랫함이기에, 집중하면 쉽게 뜯어 들을수 있지만, over와 비교시엔 역시 불편하게 뜯어 들어야 하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음악적으로 더 어울리게 들리는건 re2이고, over은 따로 떠서 들리는 느낌이 되겠습니다.

귀에 편한 느낌은, re2쪽의 압승입니다. 플랫함의 장점은 이거지요, 어떤 장르나 공평하게(..)재미없게 들려주는 할머니 동화같은(..) 그런..편안하고 건조한 느낌이며,

over쪽은 즐겁게 듣기 전용!이라고 하겠습니다. 저음도 굉장하게 울려주고, 즐거움은 다 주면서 악기들의 소리도 제각각 내주기에 엄청 흥겹습니다. 건반쪽이 밴드 음악에선 묻히기 일수인데 맛깔나게 살려주죠 ㅎㅎ

결론적으로 으어..둘다 훌륭하지만...제가 둘다는 잘 안가지고 있기에 조금 더 들어보고 무언가 방출을 할지 결정이 날거 같습니다.

re-2..진짜 유코텍 사랑스럽네요 ㅠㅠ 최고급라인을 이렇게 내주지...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