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udiosciencereview의 헤드폰 리뷰는 잘 안보게 됩니다
저는 audioscience의 DAC이나 앰프 리뷰는 상당히 신뢰하면서 보게 되고 실제로 거기서 측정하는 값의 해석과 의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데
헤드폰 리뷰를 보게 되면서 그런 생각이 좀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FR의 가로축과 세로축이 너무 과장된 비율을 쓴다고 느꼈는데 거기에 타겟은 ASR리뷰하는 분이 오직 기준 타겟을 바이블로 잡았는지 타겟과 비슷하지 않다면 끝부분에서는 항상 EQ를 걸면서 본인의 기준 타겟으로 어떻게든 '교정'하려는 모습이 매번 보이는데 이럴거면 왜 헤드폰리뷰를 하는건지 개인적으로 의아합니다.
타겟에 맞는 헤드폰은 응답이 좋고 타겟에 맞지않으면 일단 지적후에 다른 측정치를 보여주고 끝에서는 EQ후 소감...
사실 이런 패턴이면 그냥 타겟으로 가치 평가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라 거부감이 들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댓글 12
댓글 쓰기Equalizer APO에 넣는 값으로 바꾸게 변환해주는 사람인지 봇인지가 있는데
EQ로 맞추려는 타겟부터가 문제덩어리 같아서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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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raw fr 정도만 봐도 어지간한 정보는 다 나오다보니 글로 쓴 후기는 안보고 넘기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헤드폰한정에서 diyaudioheaven.com에서 제공하는 리뷰나 데이터들을 더신뢰하기는 합니다. 스퀘어 웨이브나 임펄스 또 스텝리스폰스 같은 추가적인 데이터들도 제공해서 더 객관적으로 평가가되는것같아요
주파수응답 말고 다른 측정은 측정장소 배경노이즈가 같이 들어온것들이 꽤 있어서 해석할때 좀 조심해야 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응답특성은 비교적 정확해서 참고할만합니다. 데이터도 약간 여론형성을 위해 유리하거나 불리한걸 골라올리는 측면이 있어서 이런 저런 불만은 있지만, 올려주는거 자체가 좀 감사하죠ㅎㅎ
측정이 객관적이어도 해석과 가치평가는 주관적입니다.
"측정 방법과 결과수치들이 아무리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라고 하더라도, 해석이 잘못되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리뷰는 나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해석이 무소불위의 권위를 얻는 결과가 나올까 우려됩니다. 측정치를 제공하는 사람이 가치평가(별점이라던가, 골프치는 팬더라던가...)까지 같이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져 갑니다."
https://www.0db.co.kr/FREE/1771393
ASR에서 사용하는 하만타겟의 정합성과 사람들의 선호도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서 저렇게 해도 괜찮다고는 봅니다. 하만 타겟을 따라가게 EQ를 준 후 평가하는 부분도 amirm 본인 입장에서 그게 마음에 든다면 그것도 주관적인 평가라 볼 수 있고요.
리뷰를 읽을 때 하만 타겟의 세부적인 주의사항을 고려해야 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걸 설명하지 않는 부분은 단점이라 봅니다.
저는 하만타겟이 저음이 많은 것 같아요 평소에 HD650의 저음이 적당한 양감이라 생각했는데 ASR리뷰만 보면 부족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