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청음해본 이어폰 간단 소감입니다
첫글이긴 한데 신제품 이어폰들이 어떤 소리일지 궁금해서 청음샵을 방문하고 청음해봤습니다.
사실 청음한지 꽤 되었으나 귀찮아서 올리지 않는 경우가 있네요.
휴대폰+LG 하이파이 모듈과 연결해서 청음하였고, 개인적으로 플랫하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소리를 선호합니다.
AME J2XR
해상도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필터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중역~중고역 특정 부분이 뭔가 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스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전작인 J1UR/X보다 퇴보된 느낌입니다.
유코텍 RE-2
착용감은 유코텍 RE-1보다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팁때문인지 삽입깊이 떄문인지는 모르지만 저역이 유독 강하게 들리고, 그 부분이 뭉개지는 듯한 소리가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RE-1이 더 나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슈어 AONIC4
보컬이 반주보다 앞에 있습니다. 보컬 사운드는 괜찮으나 보컬이 없는 반주부분은 매말라 있는 느낌입니다. 보컬이 있는 음악에만 어울리는 이어폰 같습니다.
젠하이저 IE 900
나머지는 괜찮은데 음색이 어두워 장르를 가립니다. 개인적으로 잔잔한 음악에서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좋다길래 들어봤는데 실망이었습니다.
에티모틱 EVO
에티모틱 ER4XR에 저음을 약간 추가하고 공간감이 생긴 소리입니다. 케이블이 대단히 가늡니다. 그러나 귀를 파괴하는 에티모틱 이어폰의 특성이 어디가지 않은지 착용감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소니캐스트 디렘 프로 DL, 디렘 프로 2, 씨오디오 유메, 오리베티 O400 등도 들어보고 싶은데, 나머지는 청음샵에서 들어볼 여지가 있지만 디렘 프로 DL은 청음할 수 있는 방법이 구매밖에 없어서 슬프네요...
에티모틱 evo가 er4sr,xr보다도 해상도가 높다던데 사실인가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