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유선이어폰은 시대가 지난느낌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 15년전부터 시디피하고 닥헤부터 다 돌면서 웬만한 좋은이어폰들 다 섭렵했었는데
k3003, ie800, 트파, er4s, ultrasone tio, 포낙 pfe232, 112 등 ... 정말 e888 부터 인기있는 이어폰 거의 다들어보고 사용하다 팔았었어요.
취직하고 차안에서 노래듣고 집에선 홈시어터 놓고 이어폰을 잘 안쓰긴했습니다.
그러다 대중교통 가끔이용하고 집에서 심심할떄 노래듣고 회사에서 쓰고 하다보니 필요하는 하더군요 ㅎ
그러다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에어팟도 사서 써보고 갤럭시로 오면서 에어팟은 처분하고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하는 중인데. 아즈라 팁쓰니까 . 웬만한 유선이어폰 부럽지 않게 음질을 내어주더군요.
akg를 인수해서 그런지 소리도 유선이어폰 치고 10만원정도의 음질을 내어주는거같아요.
대충 보면 디락이나 , 1~2ba 정도의 유선이어폰 정도의 음질이랄까..
주변소리듣기, 노캔, 거기에 다양한 방수 등등 기능이 너무 많으니 유선이어폰 쓸때하고 엄청난 차이더군요.
주변사람과 통화할떄도 유선이어폰은 마이크조차 없는게 많았는데 요새 코드리스는 마이크도 다 되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커널형 특유의 말할때 먹먹함이 많이 사라졌네요.
이제 유선이어폰은 매니아층만 구매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린거같아요.
진짜 유선의 그 걸리적거리는 선이 최악이었는데.. 진짜 유선은 앉아서 들을거 아니면 비추할거같아요.
진득하니 앉아서 노래 감상을하고 어디 왔다갔다 외부로 나가지않고 한곳에서만 듣는 용도로요.
유선이어폰을 쓸 이유가 없어졌네요.
그만큼 유선이어폰을 많이 찾지 않으니 박리다매는 불가능할거고
생산도 소량일거고 가격은 비쌀거고 .. 하여튼 그런거같아요
댓글 11
댓글 쓰기시대가 많이 변했죠 ㅎㅎ 유선이 대세일땐 이어폰에 5만원만 써도 비싸다는 시선이 많았는데 이젠 20만원은 우스우니까요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유선 헤드파이하기 아주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곧 사라져 없어질 것 같아 보이는 과거의 레퍼런스 제품들이 죄다 20만원 전후더라고요. 음질은 지금도 아주 좋은데 말이죠. 좋은 dac/amp 가격들도 엄청 내려와 있고요. 조금 더 지나면 저렴하면서 성능좋은 유선 가성비라인 대부분이 멸종할 것 같습니다. 이럴때 좀 쟁여놔야..
역시 편한 게 최고에요
공감합니다. 구매자 입장에선 유선이어폰들의 가성비가 좋아지고있어서 좋긴한데
한편으론 시장자체가 사라져가는게 씁쓸하긴합니다
이제서야 유선 이어폰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무선 이어폰의 편의성에는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니 어쩔수 없긴 하겠지만 말이죠
예전에 오디오질 하던 사람들이 나이들어가면서 귀도 노화되고, 그냥 이정도 음질도 들을만 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고, 예전보다 귀찮음도 아주 많이 늘어나서.. 그럴수도 있죠. 솔직히 저도 게임은 그냥 갤럭시 usb-c 번들이어폰 대충 연결해서 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야 비용도 그렇고 편리하고 유행따라가야하니 자연히 그쪽부터 시작할수밖에 없겠구요...
절대적인 만족도는 유선이 높을 수밖에...없습니다.
"난 아직도 이정도야!"라는 건 아니지만, 전 아직은 큐델에 커스텀 이어폰을 쓰고 있습니다. 큐델은... 갤럭시 특유의 노이즈땜에 usb-dac을 가려서 어쩔수없이..
편의성에 무선을 이길 수 없지만. 블투 이하 연결성에 취약점이 구조상 없어지지 않을거같아 유선파이가 없어지진 않을겁니다. 파이는 줄기야 하겠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유선 헤드파이하기 아주 좋은 시점인 것 같습니다. 곧 사라져 없어질 것 같아 보이는 과거의 레퍼런스 제품들이 죄다 20만원 전후더라고요. 음질은 지금도 아주 좋은데 말이죠. 좋은 dac/amp 가격들도 엄청 내려와 있고요. 조금 더 지나면 저렴하면서 성능좋은 유선 가성비라인 대부분이 멸종할 것 같습니다. 이럴때 좀 쟁여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