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가져온 2021신형 HD600 사진
왼쪽이 우리가 익히알던 돌솥의 2019 리뉴얼 사진이구요
오른쪽이 또다시 리뉴얼된 2021 HD600인데
괜히 기분탓인지 몰라도 사진 느낌이
꼭 어디 짭퉁 사진인거 같은;;;;
원가절감인지 급나누기인지는 몰라도 여러모로 그 행보가 아쉽네요
댓글 5
댓글 쓰기헤드밴드의 젠하이저 로고 크기가 커졌네유?;;
밴드와 프레임 모양이 좀 더 각이 생기고, 이어패드 가장자리에 굵직굵직한 주름이?;;
머리에 닿는 패드 부분도 기존의 4등분에서 HD650처럼 2등분으로 바뀌었고요.
결국은 원가 절감인 건지... 다 좋은데, 소리가 변하면 어쩌라는... ㅠ.ㅠ 두고보자. ㄱ-...
건드려도 단단히 잘못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HD600을 건드냐... ㄱ-;;
HD600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미 한번 단종선언 했다가 빠꾸한 전적에서 알 수 있듯, 이대로 또다시 저질렀다간 hd600이 살아남고 젠하이저가 죽습니다...
근데 젠하이저가 죽으면 hd600도 죽겠죠
장수만세 hd600도 이제 akg 501 꼴 나겠네요
젠하이저에서 의사결정 하는 분들의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더 나중에 개발해서 내놓은 제품이 줄을 서있고 그 중에는 넘버링도 높고 값도 비싼게 많은데 걔네들 죄다 출시된 순간 죽사발을 내놔서 안 팔리게 만드니 얼마나 눈엣가시겠어요
그나마 대안이 되어줄 수 있는 클리어는 원판은 전례없이 높은 불량률을 자랑하고 mg버전 신제품은 저랑 76%정도 이심전심인 크리나클에 의하면 멍충이가 되어버렸고...
이렇게 된 이상 엠피리언으로 직행을 해야겠습니다 ㅠㅠ
인생이라는게 그리 길지 않지만, 인류의 역사는 그래도 그 보다는 훨씬 길죠.
그 결과로서 지혜라는게 각 가정들마다 대를 이어 계승되어오고 있는데...
젠하이저 쪽은 그러하지 못했나 봅니다.
HD414는 혁신이었지만 HD600은 신뢰였습니다.
HD600을 못 지키면 젠하이저는 일단 컨슈머 시장에서는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HD600을 버린 젠하이저는 적어도 컨슈머 시장에 다시 돌아올 생각을 말아야죠.
사실, HD650도 썩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름 레퍼런스로써 구매했던 기반은
다름아닌 HD600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전 세계 헤드파일들이 인정하는 유구한 헤리티지의 HD600을 이렇게 관리한다는 건
제 관점에서는 사업 이전에 그 명성에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들은 건 왼쪽 2019년 버전입니다.
2021년 버전은 저도 못 들어봤어요.
지금보니 민무늬도 2019와 2021버전으로 나뉘네요. 연표 수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