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샵에서 저평가 받는 이어폰, 헤드폰
SunRise
이어폰 : 젠하이저 PRO 시리즈
헤드폰 : AKG K812
으로 생각합니다. 소리 들어보고 부끄러워서 예전 혹평 지웠네요.
젠하이저 프로 시리즈는 제가 예전부터 좋다고(용도 감안) 했으니 간단하게 넘어가고,
K812는 HD600과 HD800s 중간 징검다리 역할이라 오히려 HD600의 고급기로 인식이 됩니다.
첫 인상은.. 마이크에 수음된 소리 그대로 들려주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점점 들어보면 스무스하지 않다는 걸로 관점이 살짝 틀어지지만..^^;
드라이버와 귀 사이 거리가 지나치게 길어서 정밀한 느낌은 없습니다.
짭스바라(평판형)정도 되는 드라이버 크기라면 모를까 DD의 작은 크기로는 점에서 방사되는 느낌입니다.
웃기게도 오픈백이면서 누출이 잘 되지 않은지 손으로 가려도 소리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웬만한 밀폐형보다 우수한 대역폭에 (구조 감안) 섬세하게 가공된 토널 밸런스는 놀랍습니다.
일제 헤드폰처럼 오래된 패드일수록 진가가 발휘되는 설계입니다.
HD660S라면 모를까 중고 가격 생각하면 HD600대비 K812가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HD600은 고음압에서 너무 약합니다.
+인터넷에서 후기 찾아보다 하나 첨부합니다.
shorturl.at/czIX4
SunRise
alpine-snow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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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HD300PRO 좋습니다.
3등 IE Pro 시리즈는 일단 청음 가능한 청음샵이 있나요?
전 국내에서는 못듣고 일본 E-earphone 가서 들었던..ㅋㅋ
젠하이저 이어폰 특히 Pro 시리즈는 톤밸런스는 호불호 갈릴만한데, 드라이버 성능이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400 pro 보다는 40 pro가 밸런스면에서 좀 더 취향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400pro는 다시 한 번 들어보고 싶긴하네요.
k812는 생각도 못했던 녀석인데 괜찮은가 보군요? 나중에 이것도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
812는 청음샵에서 들으면 참.. 그래도 일단 들어보세요 ㅎㅎ
근데 뒤에 Pro 붙은건 스테이지 모니터로 쓰기 적합합니다
저는 812 시세가 패대기쳐진 원인이 처음에는 존짱좋같은데 각잡고 몇시간 더 들어보면 되게 수상한 음색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중고값이면 옛날에 경악했던 사람들이 외려 끝물 타고 하나 쟁여좋는게 그래도 맞지 않나? 하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는거죠
그리고 812가 망한 진짜 치명적인 이유가 케이블이 한쪽으로 들어가서 밴드 타고 넘어가는 구조입니다
아마 밸런스드로 쓰려면 다 뜯어서 다 갈아끼워야 할거에요
심지어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도선이 와이어가 아니라 필름기판입니다
출시되고 나서 한참 많이 팔리던 당시에 고장&as사례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812보다는 872쪽이 지금와서 뒷북치기에 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음색면에서 대놓고 뻔뻔스럽게 akg8맛이 더 강조되어있고 , 오른쪽으로 신호 넘기는 부품이 좀 개선이 됐다고 해요
제가 만약 사고싶은 다른 헤드폰 다 구비해놓고도 돈이 널널하다면 에이씨몰라! 하면서 872 중고 매입해서 쓰는데까지 쓰다가 단선나면 뜯어서 양쪽 다 케이블 집어넣고 밸런스드개조해서 더 쓸 의향이 있습니다
다른 헤드폰 다 사고 나서요 ㅋㅋ
그리고 812보다는 비싸지만 다른 회사에서 만든 hd800의 대안 중에서는 아마 adx5000이 제일 훌륭하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슈어 836이 535보다 더 535같듯, adx5000은 hd800(s아님)보다 더 hd800같은 소리가 납니다
K501/601/701은 그보다 더 뻔뻔해서.
헤드밴드 철심으로 우측 드라이버와 연결되어 있어요. ㅋㅋㅋ
틸 옹 리뷰만 보더라도 해당 부분을 강하게 지적합니다.
일본 중고시장만 보더라도 단선된 헤드폰 1.2만엔에 떨이치던..
K872는 일전에 89만원 떨이칠 때 아니면 사실상 구하기 불가능한 환상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건 오픈형에서도 이렇게 제어가 어려운데 밀폐라면 어떻게 들릴지ㄷㄷ
+ 812 특이한 점이라면 피크 다음에 급격하게 정리되어 쏘는 건 또 아니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괜히 번들로 오메가 스탠드를 준 것이 아닌 듯 합니다 ㅋㅋ
비교적 고가 헤드폰은 직접 들고 올라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시일이 걸릴 것 같네요.
최상급 헤드폰에서 싱글엔트리 케이블은 저도 어느새 감정적으로 용납을 못 하게 됐습니다.
숨어있던 제품이라길래 저렴한 제품인가? 하고 봤더니... 그건 아니군요 ㅎㅎㅎ
무게도... dd 치고는 상당한 편이네요.
lcd-gx 의 후계자로 점찍을만한 녀석은 아직 안보이네요. 그냥 돈 엄청 모이기 전까진 안고죽어야... ㅋㅋ
너무...비싸서. 점 찍어봤자 점만 찍을듯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그렇게까지 가볍지도 않지요. 40g 밖에 차이 안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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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쯤 청음샵 어디 한군데 가볼 생각인데
K812랑 FAudio 다크 스카이 있는데 찾아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