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두 개 뽑았습니다
주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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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두 개 뽑고 돌아왔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식탐이) 더 강하게 만들 뿐!
그동안 썩어 구멍뚫린 사랑니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먹거리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마취도 아직 안 풀려서 객기 부리는 거예요. 이따 울고 있을 것 같아요 무서워
+) 선생님들이 '핸드폰 놓고 있어도 돼요 ^^;' 했는데 무서워서 손톱이 하얘지도록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핵쫄보 ㅠㅠㅠ...
주우우우
COCT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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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8:12
21.10.06.
벤치프레스좋아함
병원에서는 처음에 네 개 같이 빼겠냐고 물었거든요. 그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두 개씩 뽑겠다고 했습니다 ^-T
18:13
21.10.06.
2등 저는 사랑니는 아직 양호한데, 어금니들이 대부분 크라운입니다. ㅠ.ㅠ
교정을 했었는데, 군대 있을 때 주기적인 관리를 못 받는 동안 보철 틈새로 썩었죠.
혹, 군 복무 중이신 분들은 치아 관리 아주 꼼꼼히 하세요. 싸제 치과 꼭 가세요.
치과 못 가고 썩혀봤자 나라에서 보상 안 해줍니다.
20:32
21.10.06.
alpine-snow
군 치과는 수준이 꽤나 되는 편 아닌가요 ㅇ0ㅇ? 몇 안 되는 군에서 믿을 만한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저도 관리 안 한 사이 몇 개 썩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관리 안 한 사이 몇 개 썩었다고 하더라구요.
20:44
21.10.06.
주우우우
군의관들의 실력이나 경력은 어설픈 싸제 병원들보단 믿을만합니다만,
군대 패치만 됐다 하면 스킬 너프가 되던지라.
어지간하면 신경성이니 참으라며 베아제(소화제) 처방해주고 끝나더군요.
어딘가 찢어지고 부러지고 피가 나야 치료를 해주는데, 그마저도 덧나기도 하고.
...아무튼, 전역 후 병원에 갔더니. 어익후... ㅎㅎㅎ 더 늦었으면 임플란트 할 뻔했죠.
21:11
21.10.06.
alpine-snow
아니 충치에 진통제도 아니고 소염제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프 넘 씨게 먹였는데요????
21:11
21.10.06.
주우우우
소염제가 아니라 소화제요. 소염제면 오히려 좋은 처방이겠죠.
몇 번 그러고 나니 진료받기 무서워지더군요.
몇 번 그러고 나니 진료받기 무서워지더군요.
21:17
21.10.06.
alpine-snow
아 아니아니 소염진통제 생각하다 잘못 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제정신이 아닌가봅니다.
와 무서울 만 하네요. 딱 그 부대마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일 하기 싫어서 아무렇게나 하는 군의관 전설의 주인공들...
와 무서울 만 하네요. 딱 그 부대마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일 하기 싫어서 아무렇게나 하는 군의관 전설의 주인공들...
21:19
21.10.06.
3등 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20:35
21.10.06.
COCT
아이구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겁 엄청나게 줬었는데, 지금 마취 풀리고 보니 남들이 겁 준 만큼은 안 힘든 것 같아요. 이 이가 충치로 워낙 힘들게 한 이라 그런지...
병원에서 '네 개 한 번에 뽑을래?' 했었는데, 그냥 한 번에 뽑을걸 싶은 정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나눠서 뽑겠다고 했더니 생각보다 안 힘드네요.
병원에서 '네 개 한 번에 뽑을래?' 했었는데, 그냥 한 번에 뽑을걸 싶은 정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나눠서 뽑겠다고 했더니 생각보다 안 힘드네요.
20:47
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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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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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를 같이 빼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