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A/S 받으러 왔는데...
alpine-snow
갤럭시 S20.
A/S 용이성만 생각하고 삼성 폰을 선택하는 건데...
애매~합니다. ㅋㅋㅋ
대기인원은 늘 아득하게 많고, 맡겨놨다 오는 것도 안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어쩔. 다닥다닥.
주차장은 밀린 차들 넓디 넓은 복도에 대기시키고 시동 잠시 끄고 있으라며
안내해도 될 상황인데, 굳이 입구 바깥까지 차들이 줄을 서게 하니
좁은 이면도로 길ㅋ막ㅋ...
택배 접수가 안 되고 무조건 방문해서 수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임시 폰이 있어도 의미가 없어요.
그나마 쉬는 중이라 큰 부담 없이 오긴 했는데,
회사 다닐 땐 심하면 연차 내고 오기도 했어서...
급하면 사설 수리에 맡겨야 하니, 외산 폰 A/S보다 낫다는 체감이 없습니다.
부품 수급은 좋지만 수리 진행은 참 깝깝합니다.
개인정보 얘길 하기도 하지만, 일단 공식 서비스센터이니 유출처가 분명하고
핸드폰 바꿀 때 쓰던 폰 반납도 하는 현실에서 그건 설득력이 약하지요. ㅋㅋㅋ
까짓거 뭐 백업하고 초기화 해서 보내면 되는거 아입니꺼. ㅡ,.ㅡ
아오... 택배 접수 제발 좀. 님들하... ㅠ.ㅜ
그리고 융통성 좀!!!
어차피 부품 수급만 되면 수리야 사설 수리점에서 해도 되고.
요새 실력들이 귀신같더군요.
...이러면 외산 폰 부품 수입 못하게 하거나, 사설 수리 못하게 법규를 바꾸려나 ㅡㅡ
깝깝...
...해서, 망한 LG 폰이나 외산폰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ㅋㅋㅋ
V50 이런 걸로 가버릴까, 배터리 교체 어려운 G8 대신 G7 구해다
3.5mm 단자만 긁힘 개선품으로 바꿔달아 쓸까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
수리해서 중고로 반납하면 위약금 커버되고도 남으니.
폰 반납하고 해지 후 엑페 XZ1 중고로 갈지, 다 귀찮으니 아예 피쳐폰으로 갈지도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뭐든지 일단 3.5mm 잭 달린 느리지 않은 놈이면 ㅇㅋ.
alpine-snow
SunRise님 포함 2명이 추천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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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솔직히 기기 성능과 안정성 및 내구성은 동급에선 갤럭시가 젤 낫습니다.
A/S가 뜻밖에 별로라서 문제죠.
작업 품질과 응대는 최고인데, 시스템이 문제예요.
무조건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다니!!!
2등 저는 AS 용이성도 용이성이지만... (그래도 당일 수리가 된다는건 엄청난 장점이기에...)
한국에 특화된 그 서비스들을 꼽습니다. 삼성페이, 가족캘린더...
애초에 안드로이드 안에서라면 대체재가 없어요 ㅠㅠㅠㅠㅠㅠ! 저도 옴니아에 데이고 삼성 바깥으로 10년을 돌았는데, 그동안 LG 팬텍 소니 블랙베리 별의 별 것을 다 접하고 다시 삼성(노트10+)으로 가니 와... 이건 뭐 천국이 펼쳐지더라구요.
수리 자체는 정말 신박하게 잘 해주는데 말이죠.
3등 오늘 와 보니 노조원 분들이 수리 진행하시던데,
예전에 비하면 좀 쿨하게 쳐내는 느낌입니다.
전처럼 과한 친절로 부담스럽지 않고 쿨해서 좋네요. ㅋ
현 시대에 맞는 대응방법인 것 같아 저도 대하기에 편하고요.
일단 자가수리 하기 편한 폰으로 갈아타야겠습니더. ㅋ
과친절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버릇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서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 나아진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ㅋ
설명을 들어보니, 메인보드 나가면 옛날 폰들보다 수리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지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뭐임...;;
집에 오는 길에 V50 중고를 S20 보험수리 자부담금보다 싸게 샀습니다.
중고샾 언니가 차분하고 이쁘셔서 기분 더 좋았음!!
아... COCT님 어딜 가신겨!!!
올해 봄 쯤에 중고나라 인증점에서 V40 중고 A급 샀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반면, LG는 물량도 거의 없고 그나마도 철지난 G6, G7, V20~40은 아예 없더군요.
다행히 V50이 딱 하나 있어서 바로 사왔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사도 되긴 하지만, 그 수많은 중고품들 중 너무 복불복인데 못 보고 사긴 그렇고
저도 그렇게 V40 카민레드 구했죠.
예비용으로 배터리 교체가 엄청 쉬운 V20도 미리 구해둘까 생각 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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