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 헤드폰이...
원래 동봉된 3m 케이블을 어디다 뒀는지 몰라서 안 쓰다가 다시 발견해서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 산 1.2m 케이블은 정말 소리가 후졌는데, 특히 볼륨을 올리면 째지는 듯 치찰음이 나더군요.
이어패드를 떼었다 붙여서인줄 알았는데 3m 케이블은 문제 없는 걸로 보아 그냥 케이블 문제...
몇개 안 들어봤지만 들어본 것중에 가장 플랫하지 않나 싶습니다. 극저음 부분이 조금 더 나오긴 하는데 안나오는것보단 훨씬 나은...
그런데... 오랜만에 사용하다 보니... 곰곰히 점검했는데...
큰일입니다. ㅋㅋ... 나름 소두라서 설마 크랙 나겠어?했는데.... 저번에 친구 한번 착용시켜봤는데 그거 때문인것 같기도...
댓글 21
댓글 쓰기와~ 알고는 있었지만 플라스틱 자체가 내구성이 무지 약하네요.
확대해보니 전체적으로 미세하게 갈라진게 본드로 어찌 해 볼 수준이 아니군요.
개선된 새 부품으로 오버홀을 해야하는 수준입니다.
소두도 피해갈 수 없는 크랙의 굴레...
저는 예전에 쓸때 이미 크랙 난 데 더 벌어지지 말라고 케이블타이로 쪼아놨었죠..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접착제 쓰는 걸 싫어해서..
오...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이것도 괜찮군요 ㅋㅋ
앗 케이블타이를 해놓고 본드까지??
저는 얇은 PET 판을 액상 에폭시 2액형 본드로 뒷면에 덧붙여 마무리했습니다.
내구성이라면 포칼 저리가라 수준였던 울트라손 HFI-2000이었죠. 빠득.
저도 그렇게 해야 할까 싶군요 ㅠ
저도 가지고 있는데 밀폐형 중에서 소리는 정말 갑입니다. 평판형 못지 않게 단단하고 깊게 떨어지는 극저음 밀폐형 특유의 살짝 중고음 상에 공진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과도 응답으로 인해 상당히 깔끔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고역대가 피크 때문에 살짝 거친 느낌이 있고 중고역 일부의 레벨이 저음에 비해서 낮긴한데 대역폭이 넓어서 답답하다는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밀폐형 중에서는 노이만 ndh20 보다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내구성 때문에 9만 9천원에 떨이 되었던 비운의 모델입니다.
제 것도 결국 시한부같아서 다른 제품을 하나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제품이 그 부분때문에 떨이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