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330 밴드 부러짐, 패드 찢어짐 수리
sp330의 고질병인 밴드 부러짐 당했습니다.
홍콩 떠나기 전에 사서 친척집에 맡겨뒀다가 한국 와서 다시 개봉 후 며칠 듣는데 오른쪽 연결부가 좀 벌어져 있던;;
설마.. 하고 살짝 당겨보니 사진처럼 부러졌더군요..
구입 하지마자 부러져서 교환받고 소리 확인 후 보관만 했던 녀석인데 이미 1년 지나버렸고;;;;
일단 뜯어봤습니다.
순간접착제로 붙이면 혹시 안돌아갈까 걱정했지만 잘 돌아가기에 정보겸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밴드부 나사(별나사인데 다이소 드라이버세트 작은 -자로 가능) 두개 풀어주고 덮개 제거하면 지그재그 케이블 부분이 있습니다.
손으로 당겨주시면 빠져나온 케이블이 들어갑니다.
밴드와 유닛 접합부 깨진면을 잘 보고 벌어진 틈 없이 전부 들어가는 위치를 찾습니다.
그대로 부러진 부분에 순간접착제(젤 타입)를 골고루 도포 후 합체, 빈틈 안생기게 양손으로 눌러 준 후 마르길 기다립니다.
밴드부를 늘려주면 지그재그 케이블이 늘어나는데 그 상태로 덮개 끼워주시고 밴드 늘렸다 줄였다 해보고 이상없으면 나사 조여주고 끝입니다.
번외로 패드가 생각보다 잘 찢어지기도 하고 보컬이 좀 멀고 저음이 답답한 감도 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만큼 스펀지를 잘라내어봤습니다.
그리고 순간접착재를 테두리에 발라가며 패드가죽을 붙여주고 가위로 잘라내면 완성입니다.
중고음이 선명해지고 탁하던 느낌이 많이 사라집니다.
저음이 줄고 오래 들으면 귀가 피로해지네요.
스폰지 양이 줄어서 오래쓰면 귓바퀴도 아파지니 패드 부분은 참고만 하세요^^;
댓글 14
댓글 쓰기고양이님? 계정만 바꾸신건가요??
모바일에선 아무것도 안되서 포기하고있다가 패드 크롬으로 들어가니 페북 로긴 후 추가정보 넣으라길레 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페북 로긴 잘되더니 갑자기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일년만에 사용하니 며칠만에 어느새;;
당겨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서 첨부터 부러져 있어도 알 길이 없지요..
예전부터 고양이님 손재주는 역시나 입니다^^
야밤에 갑자기 뜯기 시작해서 대충하다보니;;
sp330 밴드 부러짐하고
이어패드 한쪽만 공기압이 안빠지는 문제로
두번이나 교환/환불 했었네요.
소리는 참 맘에 들었는데..
패드 뜯어서 자가수리해볼까 고민하다가 안뜯어지길래 관뒀는데 저런 모양새였군요.
고양이님처럼 능력있었으면 쭉 잘썼을텐데요ㅠㅠ
하지만 내구성이 이정도일줄은 ㅠㅠ
크 역시 손 재주가 좋으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