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이 소포는 날쎄 님으로부터 시작되어..
모딩된 HD6XX와 돌비 서라운드 프로로직 디코더인 루카스입니다. 아주머니가 루카스를 이용하여 HD600을 재미있게 듣고 있네요. 날쎄 님 말로는 초기 번들이었다고 합니다.
모딩된 HD6XX는 제가 지적했던 하우징 떨림을 85%정도 잡아서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스피커에 모루 얹은 느낌이 나네요.
다행히 밸런스드 케이블이라 s9pro를 이용해 4Vrms 출력으로 적절히 구동되었습니다. 2Vrms로는 택도 없습니다.
루카스는 발매 시기가 있다보니 헤드폰 앰프단 성능이 그저 그렇습니다. 특히 다이나믹 레인지가 큰 음원을 들을 때 깨지는 부분이 생깁니다.
가상 서라운드 조성 능력은 상당합니다.
좌우에 흩어진 이미징을 가운데 앞쪽으로(팬텀 이미징) 모아줍니다.
이어 프리셋이 15개가 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프리셋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좌상단 호가 점 15개(세어보지 않음)입니다. 볼륨과 기타 프리셋 강도도 해당 부분에서 보여줍니다.
조절할게 많다보니 버튼 좌측에 LED표시창이 있는데, 그 때문에 살짝 파인 버튼 디자인으로 고안되었습니다.
제가 조절한 순서
0. 볼륨 조절(소스기기 볼륨 100 조건)
1. Ears로 적절한 프리셋 선택(눈을 감았을 때 눈높이로 1m 떨어진 곳에 스피커가 느껴져야 합니다-젠하이저 공식 설명)
2. 해당 Ears로 TEST클릭 후 5방향 분리도 체크
3. Theater, dolby 고정
4. BASS 조절
5. AMS, SEAT로 잔향 조절
제가 젠하이저였다면 루카스에 번호를 지정했을 겁니다. 이렇게 어려워서야..
댓글 16
댓글 쓰기모딩 6xx는 쭉 들어보고 자세한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아 맞다, 루카스는 입력 전압을 1Vrms정도로 맞춰주셔야 할겁니다. 큐델릭스 3.5mm단 활용해서 무선입력하시면 그나마 편해요.
와! 부럽습니다.
가장 궁금하던 헤드폰 중 하나가 HD6xx 날쎄 님 모딩 버전이네요. 모딩이 아무리 쉽다지만 워낙 손재주가 없는 편이기도 하고, 측정장비 없이 제대로 튜닝해낼 자신이 없어서 결국은 포기했었는데 글을 보고 나니 다시 한 번 궁금해지는군요. ㅎㅎ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300옴에 4Vrms는 필요하군요.
어쩐지 톤2 프로 밸런스드 출력이 300옴에서 맥스 5Vrms인데
HD600 앰프없이도 괜찮게 구동된다 싶더니만...
루카스도 엄청 오랜만에 보네요.
박스 낡은게 아주 적나라합니다ㅋㅋ
루카스 세팅이 좀 어려운데, 어떻게 세팅해도 음감 외의 엔터테인먼트에 적합한 사운드라고 느꼈습니다. 앰프 성능은 아무래도 20년 전 소형기 성능이라.. 600시리즈 제품을 간신히 울려주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현세대 꼬다리들보다는 낫지만 입문형 거치기에는 한참 모자란ㅎㅎ
6xx 최종세팅은 아직도 결정을 못했습니다. 기왕 저음을 키운 김에 최대한 고음역대 선예도가 살아있는 선에서 매크로 다이나믹을 키워보는 방향으로 튜닝했습니다. 모딩으로 저음부가 좀 깔끔하게 나오게 되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이상은 드라이버 한계라고 봐야.. 고오급 유닛이 절실합니다. x15 구매해서 유닛 적출하면 600계열 하우징에 물리적으로 장착이 가능할까 모르겠어요ㅎㅎ 개조된 6xx는 가급적 고출력 앰프에 물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