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꼬다리(usb DAC)에 스피커를 물리면 안 되는 이유?
아래 윌유스프 님과 대화했던 내용을 발췌합니다.
증상
중계방송 중간에 광고음 소리나는 부분에서 한두번 빼고는 험, 부밍 소리가 남
저의 생각(가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아닌 스피커로부터 반복적인 부하를 받다보니 고장난 것으로 보입니다.
부밍소리는 스피커가 신호를 못 찾고 본체로부터 노이즈가 들어오면서 발생한 듯 합니다.
꼬다리는 소리가 일정 시간 발생하지 않으면 전원을 꺼버리는데, 거기서 소위 팝노이즈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꺼져버린 꼬다리에 물려진 스피커는 부밍소리를 내는 거죠. 3.5단자 꽂지 않은 상태에서 액티브 스피커 전원 켜보면 부밍소리 납니다.
박사님께 강제로 가동상태 유지를 하면 되지 않느냐 물어보니 결국 소스기기에서 on/off 신호가 온다고 합니다. SNR 높이려고 강제로 off하는게 아니라네요. 차이라면 부드럽게 끄는것과 갑자기 끄는 것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특정 꼬다리는 곡 넘길 때 2초간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s9pro가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건 카다스 톤보드같은 거치형DAC입니다. 저도 리시버에 톤보드 물려서 잘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저도 쓰면서 의문이 드는게 카다스 톤보드도 결국 usb 전원 받는 기기란 말이죠. 무슨 차이일까요.
아무튼 꼬다리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이상적이지는 않습니다. s9pro도 기저 노이즈가..ㅡㅡ
댓글 11
댓글 쓰기 topping d50s는 별도의 usb전원을 받아서... 그래서 좋다는거 같네요 ㅎㅎ
이번에 이리저리 테스트 해보니 usb유전원 허브들 전원이 그렇게 좋진않더군요.
꼬다리를 허브에 물리니까 노이즈가 ㅓㅜㅑ... ㅡ,.ㅡ
PC에 물려도 좀 노이즈가 살짝 들리긴하고요. 핸드폰이 확실히 배터리로 구동해서 그런지 노이즈가 없더군요.
모바일은 비트퍼펙트가 어렵고 무엇보다 회사별 음색이 약간씩 달라져서 결국 아이패드가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걍 신호선만 회로 단락되는바람에 원래는 안들려야할 전원 험 노이즈가 들리게 되는 경우인데, 거치형 제품들은 전력소모량 생각 안하고 항상 on상태를 유지해서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포터블 제품 중에서도 일부 전력 소모 생각 안하고 만든 물건들은 이런 문제가 없고요. 절전 신경쓴 꼬다리들에서는 답이없을겁니다. 전원 on/off시의 팝노이즈 + 전원 오프상태에서 나오는 험노이즈의 콜라보.. 헤드폰만 물렸을때는 문제가 없는데 소스기로 사용시에는 이부분 고려 안하고 만든 제품들은 다들 겪는 문제더라고요.
그 기저노이즈라는거에 관해서 w2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 직장 출근인데 한달만 빡 버틴 다음에 한번 확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