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포스트 시리즈

한 때는 MLB 야구를 많이 봤었지만, 최근엔 관심이 없다가 몇 일 전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온 포스트 시즌 하이라이트 한 편을 보고, 마침 쉬는 날이라 와일드 카드,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전 시리즈를 차례로 유튜브 하일라이트로 봤습니다. 요즘엔 특별히 응원하는 팀도 없고, 특히 포스트 시즌 출전 팀에 대한 애정도 애증도 없어 경기력 위주로 즐겼습니다. 제 소감은 휴스톤이 제일 경기를 잘하는 것 같았고, 가진 것에 비해 가장 삽질하는 팀은 역시 LA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시스템과 같이 비교하면 감독과 기획팀(프런트)의 균형에서 LA는 확실히 프론트 파워가 강한 블록버스터 팀이고 그래서 감독은 예술성 없는 흥행 영화만 찍는, 편집권마저 프런트에 내준 쪼다 감독이란 결론 입니다.

애틀란타와 휴스톤이 월드 시리즈를 할 것 같고 우승은 휴스톤으로 점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