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ulcifer 7.1 채널을 한번 해봤습니다. + 3d sound 추가잡설.

 스마트폰으로 거치대에 달아놓고 머리위치 잡아가면서 고생고생...하면서 7.1채널화 해봤습니다.  
 (7채널 측정 모두 동일한 위치에 머리를 잡아둬야되서... ㅎㅎ)
 음. 소감은...흠... 그냥 2채널만 해도 충분하지않나? 싶습니다.  
 물론 처음 제대로 측정해본거라... 이것도 이리저리 잘 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lcd-gx, hd58x 두 기종을 사용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보다 안정적인건 의외로 hd58x네요. 
 fr 자체가 고음까지도 쭉 안정적으로 나와서 그런거 같기도합니다. 
 lcd-gx는 아무래도 저음이 좀 더 부각되는 녀석인건지.
  
 
 그래프를 보시면.  
 
 1. lcd-gx 
 

 
 2. hd58x 
 

 
 좌우 페어매칭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그냥 평판대비 DD방식이 안정화 되어서인지. 
 알수 없지만 여튼, 굉장히 무난히 괜찮습니다.  
 다만 극저음은 확실히 드라이버 자체가 표현이 안되고요. 
  
  
 그리고 다채널 자체의 소감. 생각만큼 드라마틱하진않았습니다.  
 impulcifer 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스피커 모사 라서... 스피커만큼 자연스럽게 앞쪽에 음상이 맺히진않습니다. 
 반면, 뒤쪽으로는 역시나 확연히 뒤쪽으로 간다는게 느껴집니다. 
 이는 기존의 모든 3D sound 방식들이 다 동일했죠. 
 impulcifer 만의 장점이라면, 서라운드화 하면서도 과도한 리버브로 인해 모든 소리가 동굴에 울리는거 같이 들리는게 없습니다...만. 
  
 최근에 나온 3D sound 시스템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굉장히 그런부분이 완화 되어있습니다. 
 주목할만한건 embody사의 immersive hive 쪽이겠네요.  
 구독sw라서 돈이 좀 지속적으로 지출되지만,  
 윈도시스템 전반에 적용해서 써보고 싶다면 이쪽을 추천드릴수 있겠습니다. 
 (creative sxfi 도 3세대 시스템이 나온다고는 했는데 과연 언제나올지는...) 
 그리고 애플느님의 공간음향 시스템도 있지요. 발전가능성도 높고요. 
  
 저렇게 생성된 3D sound 적용 시스템들의 장점으로는 역시, 
 개인화만 제대로 되어주면, 룸커렉션이 필요없다는 점이겠죠. 
 impulcifer 는 들어보면 좀 '저음질화' 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mp3의 96kbps 를 듣는 느낌이랄까. 제 방의 문제가 1차일꺼고 측정에서 껴드는 잡음들이 2차일껍니다. 
  
   
  
  
  
 
 체험해놓고 보니 갖가지 잡생각들이 연상되었는데요. 
 그냥 주절주절해보자면... 
  
 - 최신의 좋은 드라이버 (hi-65x 라던가 에어팟 맥스) 라면 hd58x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됨. 
 - 듣다보면... 그냥 일반적인 2채널도 충분히 좋지않은가. 스피커의 소리를 모사 하는게 조금 더 낫긴하지만 저음질화 되면서까지 그걸 중요시 해야되나 
 - 그냥 apple tv 4k + 에어팟 맥스 로 공간음향 잘되는게 편의성면에서 최고일꺼같다. 
  
  
 뭐 그랬습니다. 
 lcd-gx도 impulcifer 떄믄 hd58x보다 오히려 급이 낮은듯한 느낌이지만... 
 그냥 일반 스테레오로 들어보면 확실히 저음대역폭의 증가에서 오는 넉넉함이 좋습니다. 
 (하지만 내 목 디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