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첫소감. (feat dolby atmos)

 아주 짧게 써본 인상입니다. 롱텀 사용기는 먼훗날 나중에.... 
   
 오늘 새벽에 받았습니다. 열어보니 뭐. 비싼녀석인만큼 그리고 애플인만큼 마감은 좋습니다. 
 실버 선택했는데 실버라기보다는 그냥 화이트네요. 때 많이 타겠습니다 ㅡ.ㅡ;; 
  
 제가 헤드폰 가지고 있는게 lcd-gx, hd58x, opus x 인데요. 
 무게 자체는 꽤 상위권이긴한데... 굉장히 착용감이 좋네요. 
 아마 무게감 느끼려면 영화 한편 보고나야 좀 무겁다 라고 느끼지않을까 싶습니다. 
 (380그람이면...뭐 엄청 무거운편은 아니긴하지만...) 
  
 착용감이 좋은 이유가, 헤드밴드쪽 편한것도 있겠지만 
 텔레스코픽? 이라고 그냥 전방향 돌릴수있는 유닛..이라는 점이 꽤 커 보입니다. 
 보통 헤드폰들은 저렇게 모든 각도로 잘 움직이진않으니까요. 
 그만큼 밀착이 잘 됩니다. 무게분산에도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메쉬 재질의 이어컵도 좋구요.
 
 스테레오 들어봤을땐, 밀폐감이 주는 조금 갑갑한 느낌은 있지만... 
 이건 어쩔수없는것이고. 전반적인 밸런스도 괜찮습니다.  
 스테레오 사용시 공간음향은 조금 영디비님이 비추하신게... 왜인지 알꺼같아요 ㅎㅎ 
 그냥 기본상태로 들었을때보다 보이스가 멀어집니다. 그리고 그만큼 볼륨이 줄어들어요. 
 근데 저음부분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이스가 가뜩이나 멀어지는데 저음부분이 마스킹까지 하는셈이죠. 
  
 lcd-gx 와 비교해보자면. lcd-gx 측이... 유닛의 크기때문일까요. 저음이 밑으로 쫙 깔리는게 다릅니다.  
 에어팟 맥스는 밀폐형 치고는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오지만.. lcd-gx에 비할 급은 아니네요. 
 (다행이다...lcd-gx를 처분할 이유는 없어서...ㄷㄷㄷ)
  
   
 
  
 가장 관심이 많았던 돌비 애트모스 입니다. 
 음... 극저음을 살짝 줄이면 좀 더 좋지않나 싶은게... 제법 많습니다. 
 그거 말곤... impulcifer 와 꽤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음성쪽이 동굴소리나는 것도 별로 없고요. 
 윈도용 돌비 포 헤드폰 보단 훨 낫네요. ㅎㅎ (윈도꺼는...그냥 저음쪽만 늘어나는 느낌이 ㅡ.ㅡ;;;)
 impulcifer 보다 낫냐? 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impulcifer 듣던 lcd-gx와는 특성이 달라서...   
 아무래도 방의 상태가 녹음되는 impulcifer에 비해서... 명료도는 좋을것이고. 
 개인화가 정확히 되지않는 면에서는 좀 후달리겠죠.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애플tv 4k 랑 결합해서 사용하면 꽤 편하게 좋은 공간음향을 즐길만하겠네요. 
 impulcifer는 발전가능성도 적고 (내방 룸어쿠스틱이 개선될리가 없으니...)  
 넷플릭스 볼때마다 컴터 켜긴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이거 애플 돌비모스랑 impulcifer를 에어팟프로로 비교해보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유선으로 쓸수있도록 해주는 3.5mm to 라이트닝 케이블 별매인거 실화냐. ㄷㄷㄷㄷㄷㄷ 
 거기에 가격상태가 4.5만원??? usb-c 꼬다리는 1.2만원에 팔잖아... 
 dac은 1.2만인데 adc는 4.5만원이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애플양반. 
 72만원짜리인데 블투 전용이라니~~~~!!!! (물론 47만원에 샀습니다만...여튼 싸진않죠.) 
  
  
  
  
 결론 : 
 lcd-gx는 아날로그적으로 스피커스러운 소리가 나는 느낌 -> impulcifer와의 조합으로 추천하긴 좀 애매
 에어팟맥스 품질은 좋은편. 돌비애트모스 효과도 꽤 좋음 -> 추천할만함. 
 룸어쿠스틱이 꽤 좋은편이고 귀찮음을 다 감수할 수 있고, 최고의 음질을 헤드폰에서 느끼고 싶다 ->
              hi-x65 + impulcifer 조합이 최강이지않을까 예상됨.
  
  
  
 ps : 재밌는건, 헤드폰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면...결론이 항상 lcd-gx로 음감을 좀 하면서 마무으리...;; 
 ps2 : 그래도 최고는 볼륨 좀 높인 상태의 스피커.... -_-b 룸어쿠스틱 개판인 룸이지만 그래도 좋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