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패드 대란 수습...
방 정리할 겸 쓸모없는 물건들을 솎아내는 중이었는데...
알파인 MRV-F407 파워앰프.
어차피 자동차용인데 이젠 쓸 일이 없으니 고장났으면 버리자. 하고 테스트.
허미??? 나드 C316BEE보다 훨 좋은거 같은데?;; 오로라 미니도 위험한데?;;
일단 작동은 되니 버리지 말고, 스피커 좀 큰 거 쓰게 되면 써보자며 잘 모셔두었습니다.
수습 좀 하고나니 중국 광둥성에서 이어패드가 주문한지 딱 일주일만에 왔습니다.
...첫 해외구매입니다. ㅋ
일단 DT880 호환패드... 뒷면 구멍 뽕뽕뽕 OK.
MSR7 호환패드... 이건 잘 만들었네요?;;
일단 HFI-2000에 DT880 패드 먼저...
그리고 거지꼴을 하고 있는 CD900ST...
외관도 외관이지만, 소리도 차마 들어줄 수 없는 상태가 되었지요.
교체 후...
오매나...;; 이게 진짜 내 헤드폰 맞누... ㅠ.ㅠ 와 이리 달라보이누... 내 헤드폰이 이래 고급졌었나???
...퉤... -_- 그러면 그렇지. 본체와의 디자인 & 색상 매칭이 영...
그리고 D1001...
MSR7 패드는 타원형이라 계란형인 D1001에겐 딱 맞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대로 잘 안착되었습니다.
거지 CD900ST 순정패드 vs MSR7 호환패드
D1001 호환패드 vs MSR7 호환패드...
소리요???
HFI-2000 + DT880 패드 : (심한 욕 + 손가락 욕)
CD900ST + MSR7 패드 : 이 녀석은 순정 온이어 패드가 잘못인 듯. 오버이어 타입의 이 패드가 훨 낫네요.
D1001 + MSR7 패드 : 순정패드만큼은 아니지만 기존 패드보다는 쬐금 나은 듯 ? ㅠ-ㅠㅋ
한편, HFI-2000 순정패드는 울트라손 본사에 문의해놨더니 창고에 있다는 답장이 왔습니다.
돈내나, 그럼 보내줄게. 라는 내용이었는데 울트라손 순정패드 내구성 생각하면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댓글 13
댓글 쓰기이거 한 번 보시지요...ㅎㅎ
멀쩡한 헤드밴드 패드의 검정색이 영 안 좋은 그림에 크게 일조하고 있네요.
보내주신 귀한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당장은 무리가 있으나 천천히 시도해보겠습니다. ^^
hfi 2000용 패드가 신품으로 존재한다니.. 드라이버도 혹시?ㅎㅎ
폼이 죽으면 가장자리를 찢어서 충진해 쓰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 같아요.
3발 중 2발 명중이면 대성공이죠.
저는 T1 호환패드 2번 시도해본거 모두 실패했습니다. J$ 양가죽패드, 데코니 엘리트 벨루어였는데 결과는 처참... 2세대 패드, 3세대 패드, 아미론 패드, 1990패드 등등 해볼건 많이 남았는데 엄두가 안 납니다.
하이파이맨 HE-500 패드의 경우 의외로 소리는 다 성공인데 착용감하고 마감품질은 제대로 된게 없더군요. velpad는 무슨 영화관 카펫천으로 만들었는지 거칠고 따끔거려서 못 쓰겠습니다.
P.S. 카오디오 앰프 전원은 어떻게 들어오나요? 풍채를 보니 나드하고 비교할만한 물건이 아닌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했던게 HFI-2000이었기에 그저 ㅎㅎㅎ... 이런 기분입니다만, 다행히 애증의 CD900ST이!! 소리와 착용감이 모두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합니다. D1001은 슬슬 봐서 X65 패드를 알아봐야겠어요. 그 편이 조금 더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한편, 벨벳 패드는 신중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필립스 HP890이라는 물건을 신품 구매했을 때 그 놈이 이어패드가 거칠고 따끔거려서 도저히 못 써내고 이어패드도 당시에는 호환품을 도저히 구할 수 없어서 분해연구용이 되었지요.
카오디오 앰프는 덩치는 나드 C316BEE보다 약간 작은데, 내부도 사실 본격적인 하이엔드 구성은 아니예요. 4옴 기준 60W X 4ch (THD 0.03%) 구성으로 평범한데, 소리는 확 트여서 들리네요. ㅋ;;
전원은 12~14볼트 직류로 최소 5암페어(앰프 퓨즈는 40암페어)는 공급해줘야 작동됩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사용 중인 것 활용은 절대 금물) 혹은 SMPS 어댑터를 쓰면 되는데, 자동차용이다 보니 가정용보다는 노이즈를 덜 타는 것 같습니다. Battery 단자에 +, Ground 단자에 -, Remote 단자에 +극을 그대로 브릿지해서 연결하면 작동됩니다. 온오프 해주고 싶다면 Remote 단자로 가는 루트에 전원스위치를 달아주면 되지요.
말씀하신대로 전원을 구성해서 쓴다면 최고일 듯 합니다. ㅋ 사실 카앰프들이 출력대비 부피도 적게 나가고 자동차용인 만큼 내구성이 더 고려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축전지만 어디 잘 짱박아놓으면... ㅋ
아이패드 대란이라는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