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71 들어보는 중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헤드폰이 660s다 보니 급차이로 인해 첫 인상은 '기대에 비해 좀 구린데..?'긴 했습니다만 듣다보니 적응되네요 ㅎㅎ

저역은 생각 보단 그렇게 빵빵하진 않고 극저역이 정말 짱짱합니다.

헤드룸은 작은데 그 만큼 상당히 분석적인 느낌이고 모든 소리가 정말 자극적으로 꼽힙니다. 헤드폰을 처음 사는 사람이 기대하는 소리가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톤밸 얘기를 하자면 저역 보단 고역이 더 강조되어 들리는 밝은 인상의 v자 입니다. (660s 유저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측정치와는 달리 의외로 1k쪽이 쨍~하네요. 이 대역 보컬이나 피아노가 말 그대로 쬉~ 하게 들립니다.

고역대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만 msg 쳤다셈 치고 들어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560s는 못 들을 정도로 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을 꼽아 eq를 한다면 1k, 5~7k, 10~12k 정도를 깎을 것 같군요.

한 줄 평을 하자면 '자극적인데 계속 듣게되는 분석적인 소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