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 dx3pro+ 들어보고 있습니다
이런 소리가 날 줄 알았으면 윗급으로 한번에 갔을텐데요.
s9pro 대비 업글(정숙성, 분리도, 스테이징 등)은 맞습니다. 그건 맞는데.. 제법 날 선 소리입니다.
결국 음악 좋게 들으려고 사는 건데 웬만한 헤드폰을 분석적인 성향으로 만들어버리니 위화감이 있네요.
저야 낮은 볼륨에서 수월하게 비교하려고 구매한 거라 상관은 없는데 음감용으로도 괜찮으신가요?
분석적으로 듣기엔 좋긴한데 느긋하거나 여유로운 성향은 아니라서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하게 매칭해보니 X65, NDH20 이외에는 영 별로여서.. 그나마 두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하여 다행입니다.
드라이버 업뎃은 마쳤으며 PCM filter는 평소대로 F-4(Slow roll off minimum) 세팅하였습니다.
(공장 세팅값은 F-3)
가성비 좋은 제품은 맞는데 상당히 분석적인 성향임에도 호불호가 없는 것 같아 궁금해서 적어봤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성향이라 만족합니다. 다른 헤드폰이 못 따라가서 그렇지..
최근 10년간 출시된 제품과 매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랭킹 기준 A-부터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헤드폰 업글을 추천합니다.
+
스펙시트를 보니 일반 모드에서는 DAC으로 2Vrms까지 뽑아내는 것 같고
하이게인에서 앰프가 작동하여 7.5Vrms까지 작동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평판형 제외 전부 2Vrms로 구동되어서 정작 출력 자체는 꼬다리와 같게 쓰겠네요.
++ 얼마 전에 이 글에 대한 질문이 올라와 댓글의 부연 설명을 첨부합니다.
저가형에서 영점 역할을 하는 드문 브랜드라서 한번은 거처가야할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튜닝할 때 쉬트(이그드라실), 코드(TT)와 비교해봤는데 단점 잡기는 토핑쪽이 쉬웠습니다.
그런데 dx3pp는 원박스라 전원부 설계가 부실한지 앰프부가 정숙하지 못 하여 별도 앰프를 달아놓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dx3pp건 a90이건 전원부 고주파로부터 자유롭지 못 하다는 점인데, 인터넷에 아무런 코멘트가 없어서 미사용 시 멀티탭으로 전원 내리며 사용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전에 사용했던 HDVD800이 생각납니다. 오래된 버브라운 칩셋에 출력 임피던스도 높았지만 이런 불편함은 없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저렴해서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사실상 결론이 정해진 카테고리라서..
ifi는 특유의 착색이 있고, 다른 측정치 좋은 가성비 중저가 차이파이도 토핑과 큰 차이가 있을까 싶네요.
+A90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적어도 별도 앰프를 구입한다면 최소 이 정도는 되어야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 이하는 원박스나 입문형으로 버티는게 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A50s는 아쉬웠어어요.
결론적으로 dx3pp로 입문하시고 RME+좋은앰프로 나아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악성은 저가형에서 기대할 수 없으니 RME보다 고가의 제품에서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댓글 26
댓글 쓰기A, D90은 아마 낫지 않을까요? 칩셋 소리 그대로라면 해당 칩셋의 깡성능만 올리면 되는 문제이니..
옛날에 출시된 제품일수록 헤드폰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는 거울 같은 제품이라 소위 음악성으로는 오히려 다운그레이드일텐데, 궁금해서 올려봤습니다.
물론 이것도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좋은 소리냐 아니냐 보다 소리의 종류?랄까요 ㅎㅎ
Smps가 상대적으로 더 경질?분석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죠 ㅋㅋㅋ
[ 스펙시트를 보니 일반 모드에서는 DAC으로 2Vrms까지 뽑아내는 것 같고
하이게인에서 앰프가 작동하여 7.5Vrms까지 작동하는 것 같은데 맞나요?
평판형 제외 전부 2Vrms로 구동되어서 정작 출력 자체는 꼬다리와 같게 쓰겠네요. ]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대로의 방법은 예전의 스타일오디오의 페리도트 시리즈같은게 그랬었습니다만
보통은 DAC,헤드폰앰프단을 분리해서 만들죠.
오디오트랙의 DR.dac나 오딘스트의 경우도 DX3 PRO처럼 분리되어서 만들어져있습니다.
s9pro와 칩셋은 같은데 칩셋에 붙어있는 앰프부도 꼬다리와 다른 것을 사용하나요? i/v 풀네임이 궁금합니다.
표를 잘 보시면 더 왜곡은 낮은데 출력이 낮은 것 있습니다. asr측정에서 300옴 기준 빨간색선 로우게인, 검은선 하이게인이네요.
스펙시트에도 Vpp로 표기해서 따로 있긴하네요.
5,21Vpp들이고,스펙시트에 자세하게 dac단과 앰프단 스펙이 적혀있어요.
i/v는 전류를 전압으로 증폭하는 단 입니다.
dac칩이 받은 디지털신호를 처리해서
dac 칩-i/v-LPF(출력단)
이게 보통의 dac들의 간략한 회로입니다.
hd 650과 dx3pro랑 매칭해서 쓰고 있는데요. 그럼 측정치 시트상으로 하이 로우 게인 중 어떤 게 더 듣기 좋은 건가요?
토핑 보급형 특성 그대로 나온건가 보네요.
제가 E30 있으면서도 m900 들여온담에 둘 중 이거다 정하지 못하고 결국 방출한게
둘의 중간쯤이면 좋겠는데 싶어서였거든요.
토핑 덱앰프들이 다 musical하지는 못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