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셋팅 완료... ㅋ
좀 기상천외한 셋팅이랄 수도 있겠고, 말도 안 되는 짓일 수도 있고...
JVC 풀레인지를 하드보드지 자작 스탠드에 올려놓고는.
보스 컴패니언2는 모니터 뒤로 박아넣어 저음 위주로 나오게 해놓고
인티앰프의 테이프아웃 단자에 연결했습니다.
인티앰프의 볼륨과 컴패니언2의 볼륨을 따로 조절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JVC 풀레인지의 부족한 저음을 받쳐주는 서브우퍼로서 의외로 꽤 훌륭합니다. ㅋㅋㅋ
걍 쓰는 2채널 스피커인 컴패니언2를 서브우퍼로 쓰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댓글 19
댓글 쓰기그다지 근사한 소리는 아닌데, 가성비와 크성비는 괜찮습니다. ㅋㅋㅋ
무엇보다도 일단 서브우퍼 부피가 안 들어가니 부담이 없네요.
사실, 크기에 비해 베이스 펑펑 나오는 보스 스피커라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럼 스테레오 스피커 2개+앰프 1개를 연결하신 건가요?
왠지 신박한 방법이네요. :)
요즘 사무실 책상파이 간단히 뭐 할까 고민중인데 재미있는 방법이네요. :)
현재 이런 구성입니다.
소스 ─ 앰프 ─┌ 스피커 출력단자 ─ JVC 풀레인지(패시브)
└ 테이프 아웃(RCA) ─ RCA to 3.5mm ─ 보스 컴패니언2(액티브)
서브우퍼 대용의 임기응변이라서 추천할만한 구성은 아니예요. ㅋㅋㅋ;;
컴패니언2에서 중역대까지는 나와주니 저역과 함께 토널밸런스도 움직입니다.
이렇게 듣다 보니, 보스 특유의 시건방진 베이스가 맘에 드네요.
마음 같아서는 보스 AWCS 같은거 천장에 매달아놓고 싶습니다. ㅋㅋㅋ
보스awcs 매달아 놓으면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PC로 음악 감상을 위한 소소한 구성은 결국에는 Simple is best로 수렴됩니다.
앰프도 빼고 여러 기믹으로 완성시킨 스피커와 앰프는 빼십시오.
그리고 바형 스피커와 함게 세트로 나오는 서브우퍼를 준비하십시오.
축하합니다. 완성되셨습니다.
그리고 주로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되는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ㅎㅎㅎㅎ ^^
요새 사용시간으로 보면 헤드폰 : 스피커 = 5 : 5 정도 됩니다. 스피커가 작아지니 비슷한 음량에서도 방 밖으로의 누음이 적어져서 부담감이 덜해진 덕분입니다.
최초 구상은 컴패니언2를 옆으로 뉘어서 모니터 아래에 끼워두는 것이었는데, 컴패니언2가 중고역~고역이 너무 적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JVC 풀레인지를 메인으로 두고 컴패니언2는 모니터 뒤로 감추어서 크로스오버 범위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 시도이지요. 정확하게 하려면 저역 위로 싹둑 잘라줘야 하는데 디바이더를 사야 하니, 그냥 물리적으로 대충 뭉갰습니다. ㅋㅋㅋ
...지금 보니 스피커 스탠드 기둥에 컴패니언2를 박아넣고 그릴 안쪽으로 두꺼운 솜을 덧댈걸 그랬나 봅니다. 어우...
혹시나 호작질 완성하게 되면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ㅋㅋㅋ
아주 희안한게 나올 것 같은?;;
인켈 북쉘프 스피커에서 적출한 네트워크가 청감상으로는 우퍼와 트위터간 크로스오버 구간의 갭이 꽤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그걸로 컴패니언2의 저역을 찍어누르고 고역은 JVC 풀레인지에 트위터를 매달아 출력하면 얼추 그럴듯해질 것 같아 구상해보고 있습니다.
저 같은 스타일이 컴퓨터 하드웨어쪽 엔지니어가 되었다면 아마도 ASRock 같은 곳이 딱이었을 것 같은 생각이.
앞전에 타던 자가용차인 i30도 4륜구동으로 만들기 위한 차체 개조와 부품 구성안을 치수까지 쫙 빼놨었거든요. 변태스러운 셋팅 자체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그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게 된 브랜드가 ZMF 입니다.
지금은 너무 늦었습니다. 이론 공부도 안 해놨고, 돈도 없고. ㅋㅋㅋ;;
보스는 뒷벽에다 쏴서 듣는게 제맛이죠.
보스를 보스답게 운용하고 계시는거 맞습니다.
유닛 구경이 작은 컴패니언2를 서브우퍼로 두고 그보다 큰 JVC 풀레인지를 메인으로 쓰는 상황이 좀 엽기죠... ㅋㅋㅋ 그런데 그것도 보스라서 가능한 거... ㅋㅋㅋ;;;
만일, 컴패니언2를 스피커 스탠드에 심어서 제대로 소리를 내려면 일이 좀 복잡해지긴 합니다. 기둥과 벽면, 그리고 JVC 풀레인지의 후면 포트의 벽면과의 거리가 매칭이 안 될 경우를 생각하면 컴패니언2를 전면포트형으로 반전시켜야 하는데, 이 경우 스피커 스탠드의 기둥에 웨이브 루트를 어떻게 짤 것이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아이고~ ㅠ.ㅠ 석박사님들도 머리 쥐어짜내서 하시는 걸 제가 할 수 있겠습니콰!! ㅋㅋㅋ
헉... 그런데 진짜 괜찮은 방법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좋은 소리가 들릴 것 같아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