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솔직 X9000 소감
일단 전 스탁스 고수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내에서 스탁스 고수란
옛날 유한회사 스탁스 정전형스피커 만들던 무렵에 스피커 듣던 할저씨들을 뜻합니다.
전 훨씬 나중 2002년에 스탁스폰 처음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고수 아니죠.
이제 이 사회는 세월호도 옛날일이라 쳐버리는데 한일 월드컵 시절도 옛날 됐습니다.
옛날에 스탁스 이것저것 구해서 써봤고 007보단 람다프로를 좋아했습니다.
009와 X9000의 차이인지 저의 청감 변화에 기인한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SR009를 처음 들은 10년전에는 '이보다 좋은 헤드폰소리' 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람다프로나 람다시그너쳐에 있지만 009에는 없어진 스탁스폰의 장점들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SR-X9000을 들은 저는 '이보다 좋은 헤드폰소리' 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스탁스폰이 잃어버렸다고 여겨지던 람다프로 람다시그너쳐의 장점들이 부활해서
X9000 안에 살아숨쉬기 때문입니다.
동그란 STAX이면서 네모난 곤충채집장STAX의 장점을 모두 다 부여받고 탄생한 X9K에 건배!
댓글 5
댓글 쓰기애니사운드 님이 이 정도로 극찬하는 모습은 처음 보네요. 목표가 생겼습니다
달리고 조지는 메탈음악은 어떻게 들려줄지 궁금하네요
😬😬😬
네모난 STAX 장점이 들어있다니 귀가 솔깃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