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테스트] 압축된 음원을 블루투스 코덱으로 재압축해 듣는건 청감상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까?
flac vs AAC는 차이 있다 결론난것 같습니다.
AAC passthrough 그런 떡밥 많잖아요. 그게 의미있을까 갑자기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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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flac파일은 mouse on the keys의 praxis 곡의 일부분이고요, (선라이즈님 감사합니다)
AAC 1차인코딩 vs AAC 2차인코딩 vs AAC+aptX 2차인코딩, 3가지 음원파일을 구분하시면 됩니다.
- AAC 1차인코딩은 멜론에서 AAC를 바로 듣는 경우
- AAC + AAC는 그 AAC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는 경우
- AAC + aptX는 그 AAC를 aptx코덱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는 경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ac는 audacity 통해 258k, aptX는 ffmpeg 통해 384k로 인코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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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 쓰기저도 연구결과는 AAC 256k랑 flac이랑 구분 불가능하다가 정론으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둘이 구분하시는 분들을 너무 많이 봐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구분 가능하긴 하구나 라고 결론내리기로 했어요.
궁금하긴 하네요.
256kbps면 flac이랑 차이 들리죠
사실 fr 차이도 일반인 감지영역 6db 전문가 감지영역 3db라는데 1db도 구별하는분들이 많은 무서운곳입니다...
굳이 따지면 AAC passthrough는 없습니다. (물론 특수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그걸 한 사례는 아직까지는 못 봤습니다.)
블루투스나 일반적인 오디오 출력이나 OS의 오디오 서버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무엇을 재생하건 간에 기본적으로는 PCM 신호를 인코딩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이 테스트를 통해 재인코딩 환경에서의 aac나 aptx의 품질차이 정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뭐 그래도, 멜론 유튜브뮤직 spotify 등등의 aac 320으로 듣는 음악을 굳이 유선이어폰으로 들어야하냐 아니면 aac코덱 블루투스이어폰으로 들어도 되냐 이정도 판단엔 도움을 줄 수 있을것같습니다.
flac vs aac가 구분된다면 동일 비트레이트에서 aac보다 음질이 좀 더 좋다고 알려진 최신 코덱인 opus의 경우는 어떨까요?
https://hydrogenaud.io/index.php?topic=120007.0
https://hydrogenaud.io/index.php?topic=112572.0
해외 포럼의 이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보면 192~256kbps면 구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거 같은데 aac 256kbps을 명확히 구분하시는 여기 분들이라면 opus 256kbps도 쉽게 구분하실까요?
저는 aac 구분도 못하는 막귀라 상관없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