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리시버들 꺼내서 들어봤습니다.
h180으로 파가니니 24번 A단조를 듣는데 3:30초 부근에 뭔가 쓸리는 소리 등이 너무 선명해서 뭐지? 하고 들어 보니 현 긁히는 소리더군요;;;
다시 ksc75 , mk5등으로도 들어봤는데, 의식하고 들어보니 확실이 들리지만 기존엔 이 존재를 의식할 정도로 느낌을 못받았었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ksc75가 보컬영역이 가운데 있고넓은 공간 표현으로 악기들 배치도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듣기가 편하네요.
h180은 보컬부터 악기들까지 자기 영역이 없다시피 가깝고 전 영역이 선명해서 피로합니다.
해상력도 좋고 공간이 좁게 표현되다보니 그런지 특정 주파수대의 강조가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금방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dt1530 처럼 작은공간에 정보량이 많아서 지치는 뭐 그런 느낌이 닮았네요..
저렴하게 모니터링용으로 써도 괜찮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음감용으론 빨리 피로해지네요..
그래서 계속 ksc75, h180, mk5 번갈아 들어보고 있습니다만 음감용으론 ksc75가 메인이 될 듯 합니다.
ksc75 가 음원따라 베이스가 밸런스 안맞게 들리는게 저역공간표현이 넓다보니 유난히 그렇게 느끼는듯 합니다.
스테이징 좌우 기준으로는 저음이 도달하는 영역은 같은데도 가끔 75 공간밸런스가 깨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45미리 진동판이 귀에 딱 붙어있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dt1350때도 느꼈지만 제 취향이 악기별 배치나 공간에 좀 더 민감한가봅니다.
그러다 보니 op2로 가던 관심이 돌피니어로;;
언제 다들 청음해보러 가봐야겠습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이녀석 댐퍼랑 단선이던가 고장문제로 유명했던 녀석 아니던가요?
초기에 내구성 관련한 사항이 있었다고 눈팅하긴 했네요. ^^
그래프 보니 그대로 같은데..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가격은 공식 단종 제품이라 막판 떨이로 생각하네요. ^^
제 귀에 거슬리지 않고, 고장도 안나고 있어서, 저렴하기에 그냥 추천한 거.. (혹시나 고장나면 어쩌나 싶어서 여벌로 1개 더 구매해서 총 2개 보유하게 됐... ㅋㅋㅋ)
착용감이 발군이었고 소리도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특정음역대에서 살짝 거슬렸던가 해서 내려놨었던것 같은데 기회되면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저렴이 EN1도 청음해 보세요. (이어폰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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