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새발 주의] 오늘의 청음 메모.
오후 약속 이후에 압구정 가서 이것저것 들어봤는데 ag 헤드폰 말고는 딱히 끌리는 게 없더군요.
(제일 저렴한 게 가장 괜찮게 들렸던 걸 보면 막귀는 못 벗어날지도..)
그래서 청음기를 적을 내용도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오늘은 노트 10+에 메모한 걸 그냥 들고왔습니다.
.. 평소 메모하는 그대로 들고 온 탓에 그냥 보면 암호문이랑 다를 게 없습니다.. OTL
딱히 남에게 보여 줄 목적이 아니다 보니 그냥 이렇게 적어도 알아보는 건 별 문제 없는데
새삼스럽게 보니 정말 개판으로 적은 티가 그대로 나오는군요..;;
나중에 기력이 좀 있고 적을 기분이 나면 제대로 해독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다만 오늘 수확이 너무 적어서 의욕이 안 난다는 게..)
청음 소감과 별개로 오늘 압구정 가게에서 얻은 결론을 아래에 간단하게 적어두겠습니다.
1. KATO 기본 케이블은 청음용도 동일한 현상이 나와서 그냥 케이블 바꿔 들어야겠습니다.
(극성까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케이블과 유독 차이가 나서..)
이전 Shenzhenaudio에서 KATO 예약하면 주는 케이블도 최근 단독 판매가 시작됐는데
가격도 많이 높지 않아서 나중에 그 케이블 사서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2. 키네라 발더2 청음시 기본 3.5 젠더는 사용을 비추천합니다.
기본 케이블이 4.4인데 4.4 기기가 없어서 카운터에 요청해서 3.5 젠더를 받아서 사용했었는데
이 젠더가 접촉 불량이 이중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기본 케이블 4.4와 젠더 사이에서도 돌리는 각에 따라 소리가 안 날 때가 나타나고
가장 큰 문제로 젠더를 통해 3.5 기기에 꽂았을 때 계속 눌러줘야 양쪽 소리가 나옵니다.
(안 누르고 그냥 두면 오른쪽만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기기 쪽에 꽂았을 때에 딱 꽂히는 느낌이 없고 건드리면 젠더와 연결부가 통째로 흔들려서
잘못하면 기기 쪽 단자도 망가지겠더군요..
4.4 기기를 하나 챙겨두거나 매장 1층에 있는 다른 젠더를 사용하는 게 나아보였습니다.
(요즘 4.4 기본 케이블도 꽤 늘어나서 4.4 꼬다리 하나 구매해야 하나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그냥 가지고 있는 다른 케이블 장착해서 사용하는 게 속 편하더군요.
ag는 소프트한가보군요
제품명이 위쪽이고 느낀 점이 아래쪽입니다.
(ag 위쪽의 soft는 Axiom 저역에 대한 내용입니다.)
ag는 딱히 soft/hard가 갈리는 느낌은 없었고,
ANC 사용했을 때가 약간 저역이 둥둥거리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이건 Ear (1) 사용할 때에도 비슷해서 ANC 작동시 대부분 이렇게 되나 싶기도 하고..)
청음메모는 이렇게 하는 것이군요!
(너무 대충 적어서 정보량도 적은 수준이고..)
어제 청음한 것들은 자세히 들은 게 별로 없다 보니 평소보다 더 짧게 되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