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T4R 간단 사용기
간단 사용기라 사진 없습니다. 개봉샷 없습니다. 실제로 들어있는것도...뭐 없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QCY T4 를 기반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우징은 그대로 들여오고 드라이버를 바꾸고 기타 등등...인 것 같습니다.
제조사가 자랑하는 DD 드라이버라고 하네요.
이런 저렴이들은 블루투스 연결 안정성이 좀 문제가 되는데요
얘는 문제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역시나 지하철 4호선 출근시간대 당고개-서울역 라인에서 문제 없었습니다.
퇴근시간대에서도 문제없었습니다.
소리는 좋습니다.
저역대가 적절하게 줄어들어서 중/고역이 잘 나옵니다.
그렇다고 쏘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렴이들 답지 않게 전용 APP 도 지원합니다.
별 건 없지만 프리셋 EQ가 지원됩니다. 이게 꽤 잘 먹네요.
기본이 Signature 인 것 같은데 저역이 좀 줄고 고역이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밸런스네요.
프리셋은 여러가지 있으니 바꿔서 들어봐도 좋겠습니다.
Original 로 하니 저역이 살짝 세지면서 기분좋게 잘 울려줍니다.
K-POP 들을때 저역이 없으면 좀 심심한데 잘 어울립니다.
근데 사용자 지정 EQ는 못 만드네요. 살짝 섭섭.
펌업도 되는것 같은데 해줄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의외인건 '주변소리듣기'가 지원됩니다.
노캔이 없으면서 주변소리 듣기가 되네???싶네요.
이 가격대 제품에서 이런거 되는게 있었나...요?
이어팁도 나쁘지 않습니다.
차이파이 저렴이들 이어팁이 쓰레기 같은것들이 대부분인데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장점
- 저렴이(3만원대 후반)
- 좋은 소리 밸런스
- 전용 APP이 있습니다.
- 전용 APP의 Preset EQ가 잘 적용됩니다.
- 주변소리듣기가 잘 작동합니다.
단점
- 당연히 무선충전 안됩니다.
- 당연히 충전포트도 USB C Type 아닙니다(5핀...그나마 충전 케이블이 있으니)
- 당연히 노캔 없습니다.
- 그 외 기타등등 고가 제품에서 되는거 없습니다.음....뭐가 있을까요???
애매한거
- 기능버튼이 터치식이 아니라 버튼 클릭식입니다. 살짝 세게 눌러야 하네요.
- 모양새는 이쁘지도 않고 기괴하지도 않습니다. 흰색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가성비가 참 좋아서 단종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이번 물량도 품절이라 아마도 이후 구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