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없는 제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 이어폰이나 헤드폰 내지 스피커를 들었을 때 이건 단점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제품이 궁금합니다.
약간 복잡하면서 단순한 문제인데, 예를 들어 hd600의 부족한 극저역은 단점일까요? 오픈백 DD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특성이니 무조건 단점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오픈백 평판형의 기준을 들이댈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한 완충지대를 감안해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제 경우는 제네렉 8351B, 에어팟 프로, hd650, w100, auteur, u12t , aonic 4, e888 정도..
기준이 엄격하신 분이라면 황금 밸런스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댓글 26
댓글 쓰기밸런스만 놓고 보면 커널형 이어폰에서는 Viento-B와 U12t인데
Viento-B는 커스텀을 해야 더 맞게 나올 것 같고
U12t는 청음할 때 상황에 따라서 같은 이어폰인데
다른 밸런스 얘기하는 경우도 보이더군요..;;
(APEX mX/m15/m20 밸런스가 조금씩 다르고, 여기에 팁 영향까지 들어가면..)
요즘 가장 궁금한 이어폰인 모나크 Mk2가 만족할 밸런스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에서는 체급 차이가 있긴 해도 밸런스에서는 E931이 마음에 듭니다.
헤드폰/스피커는 아직 많이 안 들어봐서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극저역 아쉬운 것 빼면 HD600도 충분히 마음에 들어서)
노이만 ndh20이 단점이 없는 것 같아요. 하만타겟이 아닌 것들 중에서 극저음 고음 잘나오는 헤드폰이 보컬도 잘나오게 만들면, 밍숭맹숭 하더라고요.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대표적인게 저에겐 h95였습니다. 다 잘 나오는데, 뭐랄까 특색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저음도 서브우퍼 같고 좋은데, 저에겐 뱅엔의 고음이 해상도가 높다기보다는 그냥 좀 세게 들리기도 하고요. 이야 좋다 하기보다는 쉽게 말해 제품은 좋은데 감동이 없었습니다. 근데 노이만은 , 장점이 모니터링으로 나온거여서 소리가 하나하나 세밀하게 잡히면서도 음 하나하나가 감상적이더라고요. X65는 제가 팔았던 이유가 음 하나하나 다 분해돼서 좋은데, 그게 나중에 피곤하게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내가 지금 당장 현업을 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팔았고요. 노이만은 딱 경계선에 있는 느낌이에요. 모니터링 가능하면서 감상이 가능한… 물론 이건 제 주관이고요. (X65를 감상용으로도 잘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여튼 저음도 스피커스럽게 뽑아주면서, 과한 서브우퍼느낌(제가 아직 섭퍼를 잘 멀라서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까지는 아니고, 고음이 샤랄라하게 고급스럽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보컬도 뇌이징되면 백킹도 크게 안느껴지고요. 거기다가 운이 좋게 제취항이 바뀌어서 그런지 보컬이 앞에 너무 튀어나오는 것도 좋진 않더라고요. 그냥 안튀어나오고 적당히 조화롭게만 잘 뽑아주면 되는걸로 바뀌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에어팟 맥스입니다. 기존의 가진 극저음 옹옹 거린다든가 하는게 돌비음원 들을 땐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돌비 음원 듣다보면, 애초에 돌비 음원에 맞출려고 기본 세팅을 글케 해놨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이 든 추가적인 이유는 아이폰 카메라 섬도 3년전부터 기획했었다는 설계자 인터뷰를 봤었거든요. 그래서 돌비 음원도 예전부터 기획했고 돌비음원에 맞추기 위해 토널밸런스를 글케 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짐머만 곡들 돌비 음원 들으면 괜찮더라고요. 스피커 틀어놓은 느낌하고 되게 흡사하게 들리고요. 그래서 돌비음원이 더 많이 확대 됐을 때 홈팟처럼 나중에서야 평가가 좀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에어팟 프로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이고요.
쓰다보니 자기기기 홍보하기 처럼 됐는데, 웬만한 수준급 브랜드 제품들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받아들이게 되면 수긍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야밤에 OTT 볼땐 이거만한게 없네요. 디플은 애트모스가 지원안되는 버그가 있지만 뭐 언젠가는 고쳐주겠죠;;;
x65는 옆에 걸려있긴한데... 원래 헤드폰을 잘 안끼어서리. 가끔 음악 생각날때 듣습니다 ㅋ
모니터 같은 느낌이 좀 나긴하지만 어차피 음악 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듣기 좋네. 하면서 들어요.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로써 lcd-gx는 서랍행...ㅠ)
개인차의 문제인지라... 전 제 기준에서나 단점이 있다없다를 말할 수 있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할땐 아무리 제 최애장비라도 단점없다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냥 오래 쓰는 장비는 그 사람에게는 단점도 단점아닌 장비겠거니..
단점 극복이 안되면 뭐 이런저런 이유로 내쳐졌을테니까요.
가격에서 단점 다 무마할수있죠ㅋㅋ
단점없는건 없습니다. 최소한 '비싸다' 는 단점 하나정도는 있죠 ㅋㅋㅋㅋ
에어팟 프로 참 좋은 물건인데 저한텐 착용감이 ㅜㅜ
각자 개성이들리니 듣는 취향도 틀릴거구요
그래서 올라운드 형이 단점이 없는걸로 ㅎㅎ
전 에어팟맥스네요 특정 대역을 더 예쁘게 들려주는 기기들은 분명 더 많습니다만, 극저역을 포함한 전 대역을 자극적이지 않게 들려준다는 점, 노이즈캔슬링 덕분에 음악을 듣던 다른 컨텐츠를 소비하던 몰입하기 편하다는 점, 무선 퀄리티도 괜찮다는 점, 애플환경에서의 편의성 등..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서는 무게도 별 문제가 안 되기도 하고요.
HD6XX 정도 생각이 납니다. 궂이 단점을 찿으라면 찿을수 있지만 650에서 6xx로 오면서 가격이 매우 착해서 그 가격대에 단점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끝판왕급 중에 들어본게 많지 않아
평가하기 좀 그렇기는 한데 가격 디자인 제품 qc 다 빼고
소리만 생각났을 때 생각나는 제품은 비엔토 B 정도네요...
역시 자기가 쓰는 제품이 제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MDR-Z7에 큰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제품이 좋은 것도 있지만 추억 보정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여태 들어봤던 것들 단점은 하나 이상 다 빼낼 수 있어서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orz
(제품 폼팩터 자체의 한계 이외의 부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