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디테일이란...
출처 : https://cafe.naver.com/producerdk/123500
내쇼날(파나소닉) RX-1910입니다.
처음 보고 저가형에 무슨 디테일이..
충격받았습니다.
0. 날카롭지 않게 가공된 버튼들
오른쪽부터 1, 2, 3열로 지칭하겠습니다.
1열. 재생 버튼과 통합된 빨간 REC버튼.
재생 이후 빠른 녹음을 위해 빌트인 되었으며, 빗면 가공으로 보지 않고도 녹음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치밀한 공차 설계가 있기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2열. 1열과 같은 길이로 배치됨 + 디테일
감기 버튼은 가운데 홈이 있어 손의 감각만으로 엄지 손가락을 안정적으로 놓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앞으로 감기 버튼과 STOP/EJECT 버튼 길이가 다릅니다.
여전히 불안한지 때문에 홈을 다른방향으로 파놓았습니다.
쉽게 말해 STOP/EJECT 버튼은
-빗면 위 REC 버튼 좌측
-3버튼 중 가장 긴 길이
-홈이 바깥 방향에 있음
-3열 걸리는 부분 없음
4가지 위치 정보를 지닙니다.
저가형임에도 REC은 가깝게, STOP/EJECT는 외딴 섬처럼 구분되게 설계된 디자인은 놀랍습니다.
이전에 검정색으로 사용했던 모델이네요.
창고 어딘가에 있을텐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