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 DAC 제작 진행 상황 - 1

 안녕하세요? 루리입니다. 
  
현재 제작중인 ES9038Q2M CUSTOM DAC의 진행 상황 겸 근황을 적어봅니다. 
  
 대략적인 SHCEMATIC의 큼직큼직한 틀이 잡혀서 현재는 DETAIL한 부분을 작성중에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역시 MCU쪽의 기능 구현쪽인데요, 내부적으로는 ES9038Q2M과 I2C 통신을, 
  
 RGB LCD와는 SPI 통신을 하기 때문에 크게 복잡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외부 인터페이스쪽은 커넥터 처리나 LED, 스위치 등등 신경써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KADAS TONE의 SCHEMATIC을 많이 참조했고 전원부, DAC 입출력부는 어느정도 
  
 작성이 완료 된 상태입니다. 
  
 전원부는 KADAS를 참고하여 LOW NOISE를 중점적으로 구성 진행하였습니다.
 

 MCU PART는 아직 틀만 잡혀있는 상태이며 LED, 스위치, 내외부 CONNECTION등 작성 예정입니다. 
 

 DAC PART는 2개의 OPTICAL INPUT을 고려하여 작성되었으며 기본적으로 KADAS TONE과 동일합니다.
  

 AMPLIFIER PART는 SE OUT(3.5, RCA)과 BALANCED OUT(XLR)을 지원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BALANCED OUT은 ESS REFERENCE를 참조하여 2-POLE PASSIVE LPF로 구성되었습니다.
 

 
 MCU는 STM32F031에서 STM32F051로 소소한 변경이 있었고, FIRMWARE PROGRAM은 
  
 STM32CUBEIDE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1개의 I2C, 1개의 SPI-LCD라서 큰 어려움은 없을것이라 
  
 예상합니다만, LCD의 경우 매우 큰 DATA가 오고 가는 부분이라 현재 구상중인 FFT DISAPLAY등 
  
 ADC, I2C, SPI통신이 STM32F051에서 충분히 커버가 될 것인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48Mhz 속도라서 적절히 DMA짬뽕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흐음..  
 아무렴 16Mhz의 ATMEGA 시리즈보단 3배의 고성능이라 스케쥴러만 잘 설계하면..
   
  
 
 근황으로는 최근 0db에서 핫했던 X65를 좋은 가격에 구매해서 계속 들어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쿠폰이 적용되는걸 보니 정가가 40만원으로 정착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헤드폰을 중고로 구매하다가 오랜만에 신품으로 X65를 구매했습니다.
 

 
 HI-X65의 첫 느낌은, 
 
 고음성향이지만 너무 과하지 않고 아주 섬세한.. 좋은 해상도의 헤드폰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픈형이지만 탁 트인 공간감 보다는 정확한 소리 전달을 위해 잔향을 극도로 억제한  
  
 말 그대로 모니터링에 딱 어울리는 헤드폰인것 같습니다.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느낌은 거의 없으며  
  
 음상이 눈 위 미간의 중심에 내리꽂는 느낌으로 특히 좌우 밸런스가 아주 절묘합니다.
  
 재밌는 소리는 아니지만 분석적으로 음악을 접근할 때 아주 강점을 가지는 헤드폰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레퍼런스인 TAD500과 비교청음을 해 본 결과 디테일에 있어서는 X65가 더 뛰어나나  
  
 스테레오 이미지가 펼쳐지는 느낌은 TAD500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두 헤드폰 모두  
  
 약간의 고음성향을 가지고 있어 두 헤드폰을 모두 구동시킨 후 좌우를 한쪽씩 끼고 들으면 
  
 크게 위화감 없는 소리를 들려주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 마이파이 기준 TAD500의 승/무 비율은 100%기록을 갱신중에 있습니다. 
 (HD600, DT990PRO, R70X를 방출시킨 만악(?)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