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파이 가성비 헤드폰 간단 분석

소믹 V2입니다. 62달러 정도에 판매됩니다.

19년도에 헤메 님께 측정 맡기고 창고에 넣어놨다가 오랜만에 들어보니 포텐셜이 있어서 올립니다.


보시다시피 댐퍼부 설계부터 저가형이 아닙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패드 결착부(날개부)가 노이만처럼 탄탄한 재질이라 탈착이 매우 쉽습니다.






나사 4개로 간단하지만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 유지보수도 매우 편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은색 링은 무려 금속 재질입니다.

또한 붉은 링은 적절한 흡음효과로 소리의 난반사를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me_audio/221743931936


탄탄한 설계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THD 특성이 인상적입니다.

5kHz부근은 아마 하우징 공진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혹은 금속링때문..?






 

오랜만에 들어보니 새삼 놀라면서도 저역의 펀치감이 조금더 단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극저역을 줄이더라도 치밀한 느낌이 좋지 않을까 싶어 후면 덕트를 이어폰 댐퍼로 일부 막아보았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heme_audio/221743931936

소믹 (Somic) V2 헤드폰 측정치

소믹 (Somic) V2 오버이어 헤드폰 다이나믹 드라이버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의 측정값은 전체의 특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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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확인했던 5k 부근 THD로 인한 딥이 보입니다. 청감적으로는 쉽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3k이후 급격한 딥입니다.

보정치만 보면 답답할 것 같은데 2.5k가 있어 생각한 것보다 어둡지 않습니다. opus1과 비슷합니다.

측정치는 무조건 RAW로 보아야 머릿속으로 그리기 쉽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순정 상태는 다소 두툼한 저역, 2.5k 피크와 그 이후 딥 3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역을 리니어하게 맞추니 2.5k가 튀어버려 5k부근 디테일을 잡으려 볼륨을 올릴 때 귀에 거슬립니다.



드라이버 성능 하나 때문에 전체가 망가져버린(?) 아쉬운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정가도 괜찮고 광군제나 기타 프로모션 끼워서 구매하면 아마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