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듣고 볼 일이네요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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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MDR-Z7을 들어보는데 저역이 확장되다 마는 느낌이라 블루택을 때주었더니 제 소리가 나오네요.
좌상향하는 것을 평평하게 맞춰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이가 많습니다.
Z7을 가만 들어보면
두툼하나 극저역까지 확장되지 않아 무겁지 않도록 적당히 통퉁거리는 저역에 묻히지 않게 하기위해
좁게 솟은 고음역대를 구성한 후, 기타 세부 디테일은 드라이버 체급에 맡겨두는 느낌이라
그대로 두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애당초 플랫하게 만든 제품이 아니라서 가급적이면 순정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완성도 면에서는 역시 가장 좋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나저나 Z7이 한때 일본 생산 플래그십 제품이니만큼 빌드 퀄리티는 정말 좋네요.
회사 규모도 상당하니 역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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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1:02
22.02.19.
연월마호
그런 면에서 t50rp는 참 신기한 제품입니다. mk2도 아니고 mk3 와서야 피드백으로 완성된..
이어폰 중에서는 뜨레첸토 2021이 좀 그런 편입니다.
약간만 수정을 가해도 도저히 순정 상태의 그 절묘한 밸런스가 나오지 않아요;
01:05
22.02.19.
SunRise
너무 한쪽에 딱 맞게 순정을 맞춰 버리면 튜닝이 독이 되는 경우가 꽤 보이는데
너무 곧으면 부러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너무 곧으면 부러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1:31
22.02.19.
연월마호
유메에서도 비슷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살짝만 건들이면 휙 틀어져버리니 그 아슬아슬한 선까지 튜닝한 것에 놀랐어요.
02:01
22.02.19.
2등
저도 처음엔 80%정도쯤 닫았다가 지금은 반 조금 넘게 열어두고 쓰고 있었는데, 아예 떼고 들어봐야겠네요ㅎㅎ
12:19
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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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튜닝의 끝은 순정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개발사라면 허투루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