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클락 스텔스 헤드폰 간단 청음 후기와 분석
사진 출처 :
https://youtu.be/dDU97T7OGsg
https://www.audiosciencereview.com/forum/index.php?threads/dan-clark-stealth-review-state-of-the-art-headphone.25920/
부산 정모 때 RME ADI-2 DAC에 sparkos aries 앰프로 들어보고 느낀점을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온라인에 호평이 많아 조심스러워 분석 위주의 접근을 시도해봅니다.
-이온 2부터 확대된 드라이버 페어 매칭은 대환영입니다.
-프리스탑 헤어밴드(사진 참고)는 AKG와 마찬가지로 나중에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AKG도 K6XX, K7XX시리즈와 다르게 K812, K872에서는 클릭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장력과 측압이 너무 약합니다. 댄 클락 사장님의 전형적인 장두형 두상(사진 참고)보다 좌우가 넓은 동양인이 착용해도 장력이 약할 정도면 아마 측압 부담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의도한 것 같습니다.
문제라면 타이트하게 이어컵을 밀착해야 이상적으로 구현되는 하만타겟을 목표하였으니, 그로 인한 괴리가 느껴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댄클락이 목표하는 사운드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까지는 차세대 오디지인가 싶다가도 AEON 2 noire부터 하만타겟을 계속 염두하여 댄 클락 사운드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였다고 할까요.
하만타겟 정합도 또한 선형적이지는 않습니다. 가혹한 기준을 들이미는 것 같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메타물질 설계 또한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한정된 이어컵 공간 속에서 수리가 전방향으로 난반사가 발생되니, 그것을 정리하기 위한 별도 보강재 투입은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용적 대비 메타물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전에 드라이버 앞에 저렇게 두꺼운 댐퍼를 덧댄 헤드폰을 거의 보지 못 했습니다. 보통은 망사재질이거나 HD800처럼 더스트캡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데드한 편이고 초고음역대는 다소 답답하게 먹혔으며 개인적으로 타공 방향이 아쉬웠습니다.
자세히 보면 구멍이 수직적으로 뚫린 것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뚫려 있는데,
그 때문에 이어컵을 다른 헤드폰보다 아래로 내려서 착용하는 것에 대한 편차가 어느 헤드폰보다도 심각합니다. 댄클락 옹의 귀 형상 때문인지 내부 공간이 세로로 긴 편입니다. 노란 부분이 스윗스팟이라 느꼈습니다만, 그렇다고 쭉 내린 후에 들어보는 소리가 그렇게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상기의 이유로 추측됩니다.
댓글 8
댓글 쓰기빨간 직선은 뭐고 노란 곡선은 뭐란 말인가.....독학으로 라인어레이와 컴프레션드라이버의 원리를 깨우친 1ㅅ으로서 저놈 원리도 솔찬이 궁금허네요
몹시도 궁금했던 제품인데 선라이즈님과는 안 맞으셨나보군요.. 흠.. 다른 Aeon시리즈들과도 완전히 다른 느낌의 소리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