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era Leyding OFC+5N 케이블

https://www.kineraaudio.com/ko/product/kinera-leyding 
  
처음에는 키네라 에이스와 드로미 케이블도 함께 고민했는데, 원래 고려하고 있었던 케이블이 NiceHCK BlueDay HiFi IEM 케이블 6N 실버 도금 OCC 였기 때문에 비슷한 스펙(가격대)의 키네라 레이딩으로 옆동 공구를 통해 주문했습니다. 
 
첫 테스트는 Westone W40 IEM에 연결해봤고요, 첫 인상으로 MMCX 단자 부분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노출되는 것은 조금 마음에 걸리더군요. 아지만, 탈착은 쉬운 편이고, 커넥터 체결도 단단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리겠죠. 그런데 소리는 W40 기케와 비교해서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기케는 3.5mm Unbalanced, 레이딩 케이블은 4.4mm Balanced 단자입니다. 처음 테스트는 DAC Fiio KA3의 4.4mm와 3.5mm에 기케, 커케를 번갈아 연결해 들어봤는데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시에 들어보면서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iFi Zen DAC V2의 3.5mm단자에 100옴 저항잭 + 기케 + W40 왼쪽 IEM 연결하고, Zen DAC 후면에 4.4mm 단자에 + 레이딩 케이블 + W40 오른쪽 IEM을 끼우고 양쪽을 동시에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들으면 미세하게 오른쪽 볼륨이 아주 약간 더 크기는 한데 신경 안쓰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결론은 소리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Westone W40이 케이블 성향을 많이 타는 IEM이라고 알고 있어서 보통 기케만 사용하는데, 그렇다면 차이가 없는 것이 좋은 거라고 해야 할 까요. 볼륨의 미세 차이 때문인지 레이딩이 아주 약간 맑고 투명하다는 느낌도 있기는 하지만 뇌피셜이 아닐까 의심도 해봅니다. 그만큼 Westone 기케가 괜찮다는 의미도 되겠죠. 
 
기케를 아낀다(?)는 의미로 레이딩으로 당분간 사용하려 합니다. 한가지 첨언하면, 레이딩은 분리형 케넉터로 2.5mm, 3.5mm, 4.4mm 플러그 교체형인 점도 대단한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때문에 2.5pin x MMCX x 3.5mm x 4.4mm x 2.5mm로 구입한 케이블이 몇개인지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