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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치찰음에 대한 앰프회사 리비도의 답변

SunRise SunRise
1999 4 25

"치찰음이 많아요"

라는 질문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너무 차가워요"

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데요

치찰음은 S발음에서 생기는 바람소리 입니다.

마이크는 크게 무빙코일 방식과 콘덴서 방식이 있는데

치찰음은 콘덴서 방식의 마이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중고역 특성은 콘덴서 방식의 마이크가 더 리얼한 반면

하울링에 대해서는 약합니다.

그래서 공연장에서는 무빙코일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녹음실에서는 콘덴서 방식이 많이 사용되는데

요즘은 마이크 기술이 발전하여 콘덴서 방식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7~80년대 가요음반을 들어보면 대역폭이 저역과 고역대로 치중되는

음반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앰프의 특성이 나쁘다 보니 크로키(Croquis)처럼

특징되는 부분의 재생을 강조하는 형태의 것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음반에서 치찰음 현상이 많은데요..

 

치찰음은 녹음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것이 그대로 재생된다는 것은

시스템이 그만큼 원음 재생에 탁월하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비도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놀라워 하시는 부분이

전에는 녹음이 잘된 음반과 그렇지 않은 음반에 대한 구분이 없었는데

리비도를 들이고 나서는 녹음이 나쁜 음반에는 손이 가지 않더라 하시는 겁니다.

치찰음이 들리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겁니다. 
  
  
  
출처 : http://www.libidohifi.com/zbxe/1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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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박지훈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5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원음은 맞지만 의도한 방향의 소리는 아닌 느낌이려나요

21:23
22.03.01.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lIllIlIlIII
잡음도 원음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헤드폰의 특성을 변화시킨다는 댁앰프는 구입 전 반드시 들어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00:54
22.03.02.
profile image 2등

옛날 진공관앰프들은 고음이 없었고 옛날 음원들은 저음이 없어서 
 1940~70년대 음원들은 진공관앰프로 들어야 진짜 제맛이 나죠. 

23:44
22.03.01.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햄최삼
웨스턴 스피커에 진공관 물리니 좋긴 좋더라고요
00:54
22.03.02.
profile image 3등

사실 음향기기가 문제가아니라 음원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많습니다.
가령 이글 내용의경우, 치찰음이 싫으니 치찰음 없는 기기를 쓰자가 답이아니라
믹싱이 자극적인 곡이 취향이아니니 다른 곡을 들어야하는게 더 합리적인 처방이지요

19:02
22.03.02.
profile image
카스타드
뭐 여러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제작자 의도가 wav 파형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Crt 도트그래픽검색보시면 여러가지 그림들이 나오는데
얘내들이 crt 특유의 픽셀 뭉개는 그걸로 보면 정상인데 lcd로 보면 이상하게 보이지요.

윈도우 클리어타입같은 경우는 lcd 서브픽셀을 따라 표시되기 때문에 lcd에선 정상인데
요새 펜타일같은 oled 화면에선 또 이상하게 보이지요.

각 시대 음악은 각 시대에 맞는 기기로 듣는게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20:40
22.03.02.
profile image
트리거왕
이것도 특히 극저음에 한정해선 맞는말입니다. 예전 음향기기들은 극저음 자체를 잘 재생을 못해줬었고
모니터링 환경자체도 극저음이 잘 안나왔었으니...
확실히 예전곡들은 예전 기기로 들으면 어울리더라구요
hd580~hd600이 나왔을때쯤 시대의 노래를 hd58x,600으로 들으면 묘하게 잘어울립니다 ㅋㅋㅋ
요즘 곡들에서 극저음과 고음,초고음이 강조되는건 자극적인 음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22:44
22.03.02.
profile image
카스타드
아무래도 기술이 발전해서 예전의 그 한계들이 많이 메꿔지는 것 같은데, 동시에 예전의 그 한계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장효과나 필터도 같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공관 앰프도 그런 필터의 일종같아요. 정확한거야 트랜지스터가 훨씬 정확하겠지만 진공관만의 맛이 있다곤 들었습니다.
06:20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트리거왕
808, 909 복각 보면 디지털임에도 절대 그 소리가 안 나서 저는 기대를 접었습니다.ㅜㅡ
00:54
22.03.04.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트리거왕
요건 무엇인가요?
01:55
22.03.04.
profile image
SunRise
그 dk채널에서 항상 쓰는 adc입니다.
가격 수천만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진공관앰프 실물 사서 저걸로 재레코딩하면 되지 않을까요
03:13
22.03.04.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트리거왕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12:05
22.03.04.
profile image
카스타드

색상 마스터링을 다르게 한 예시 
  
 색상이 쨍한 예전 만화가 나는 싫어 가 아니라 필터나 예전 매체로 봐야지 이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Screenshot_20220302-204558_Chrome.jpg

20:40
22.03.02.
profile image
카스타드

기기를 제조하는 제조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들쭉날쭉한 믹싱/마스터링 단계의 문제를 기기 제조사가 다 커버할수 없으니 그런 주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사실 기기를 구매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자기가 듣는 곡을 더 좋게 듣기위해서 좋은 기기를 들인건데,
좋은 기기에 맞춰서 곡 취향을 바꿔야한다면 사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죠.

엔드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곡에 기기를 맞춰야하지만
기술적이거나 제조사 입장에서 생각하면 기기에 곡을 맞추는게 맞죠.

근데 저는 이런 경우라면 엔드유저 입장을 우선시하는편입니다.
제조사가 소비자한테 맞춰야지, 소비자가 제조사한테 맞추라는게 보편적이지 않거든요.

12:36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청염
양자택일이라 둘 다 잡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당시 오류를 검출할 정도로 만드는가, 혹은 적당히 착색을 넣고 치찰대역을 살짝 줄여서 듣기 좋게 만드는가.

적고보니 hd800 생각나네요.
13:37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기기적 성능의 극한을 가느냐, 무난함의 극한을 가느냐 사이에서
어떻게 밸런스를 잡을지는 제조사가 잘 조절해야하는 문제이자,
엄밀한 정답은 없다는 점에서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17:59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청염
그렇기에 다양한 회사가 도전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18:30
22.03.03.
profile image

뭐, 제조사로서 기술적 완성도를 중요시하다보니 그렇게 나왔다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엔드유저한테 그게 "좋은겁니다"인지는 모르겠네요.

12:23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청염
본문의 주제를 생각해 보았을 때,
그게 (성능적으로) 좋은 겁니다가 되겠네요.
13:38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저는 원음과 대다수의 사람들(혹은 주 소비자층)이 좋아하는 소리가 상충되는 경우,
원음보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추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체로 원음이 대다수가 좋아하는 소리이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소리를  
재생하기 위한 수단으로 원음에 최대한 가까운 소리를 재생하는걸 추구하는 것이라고 보는거죠.

결국 성능이란 것의 정의도 원음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재생이 가능한것을
의미한다는걸 감안한다면, 그 "성능이 좋다"는게 소비자에게 이롭지 않은경우, 
성능이 좋으므로 소비자보고 생각을 바꾸라고 훈육(?)하는건  
제조사가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8:02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청염
각 회사의 고유 아이덴티티가 있는 만큼 자기 주장이 강한 것은 괜찮다고 봐요. 어차피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니..
18:31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그건 그래요. 대다수의 소비자만을 노리는 제품이 아니라 소수의 소비자를 노리는 제품도 있는법이고, 대다수가 좋아한다고 내가 좋아하란법은 없으니, 소비자입장에선 다양성이 있는게 좋죠.

거기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을 겨냥한다고 해도 대다수가 좋아하는 소리라는것조차 정의가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어려운것까지 감안하면 무조건적인 정답은 없다는것은 완전히 동의합니다.
18:36
22.03.03.
profile image
SunRise 작성자
청염

그래서 요즘은 아예 타겟을 벗어난 제품 위주로 들어보고 있습니다. 
저음 많지 않은 것에서 찾으려니 생각보다 적네요.

00:54
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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