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무슨 음성향을 좋아하는지 정돈 알아야
소닉유스
4278 2 15
무청음 인터넷 구매를 해도 후회를 안하는데
자긴 뭐 아무것도 모르는데 추천해달라 이러는 사람들 보면 삽질 엄청 하겠구나
이 생각만 들더라구요
그냥 비싼거 ba드라이버 많이 들어간거 평판형인거 뭐 이런거만 보고 꽂혀서 지르고
생각보다 그닥이어서 실망하고 그런 사람이 참 많을거 같은데 말이죠..
티비나 컴퓨터를 살때도 사용 목적과 크기 등등을 비교하고 사는데
이어폰 헤드폰은 그 사용 목적이라는것이
곧 음악 취향이라 객관적이지 않고 추상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것이라
역설적으로 너무 모르고 비싼거만 찾아서 사는 사람이 많은가 싶어요..
사실 뒷담화같이 됐지만 저도 똑같았어요
평판형 드라이버가 최고래서
그 비싼 오디지 제품 사고 얼마 쓰지도 않았다는 뼈아픈 기억이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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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1:32
22.03.20.
alpine-snow
흔히들 "시작부터 종결기!" 이런 얘기들을 많이들 하시는데
오히려 중저가 라인에서 내 취향을 찾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향을 잘 찾으면 충분히 20~30 선에서도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으로 음감 생활을 즐길 수 있는데..
오히려 중저가 라인에서 내 취향을 찾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취향을 잘 찾으면 충분히 20~30 선에서도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으로 음감 생활을 즐길 수 있는데..
21:35
22.03.20.
alpine-snow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암만 비싸봐야 차가우면서도 따뜻할수가 없듯이 이헤폰도 마찬가지로 접근해야 하는데 비싼거면 결핍되어있는게 아예 없을거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22:36
22.03.20.
2등
자기 취향알고 사는게 제일중요하죠
21:51
22.03.20.
3등
결국은 그런 '뻘짓'이 자기의 취향을 알아가는데 필수 불가결한 과정인거죠. 일단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기기로 자신의 기준점을 만들고 거기서 조금씩 취향에 맞는 소리를 내는 기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뻘짓'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많이 들어봐야죠.
21:56
22.03.20.
굳지
매장 청음이 그나마 가장 낫긴 한데 현실적으로 날 잡아서 가야하는 경우가 많고 또 매장 청음만 가지고 취향이 뭔지 판단하긴 힘드니
그 뻘짓이 불가피하긴 하죠 그래서 초심자한테 추천하면 레퍼런스가 가장 먼저 나오는걸테구요. 뭘 들어도 일단 중간 이상은 가니 돈 버린다 느낌은 거의 안들죠..
그 뻘짓이 불가피하긴 하죠 그래서 초심자한테 추천하면 레퍼런스가 가장 먼저 나오는걸테구요. 뭘 들어도 일단 중간 이상은 가니 돈 버린다 느낌은 거의 안들죠..
22:42
22.03.20.
아마 그 과정을 겪지 않으신 분들이 매우 드물 것입니다 ㅠㅠㅠ
22:06
22.03.20.
제 경우에는 그냥 다르게 들리는 게 좋아서 이것저것 찌르다 보니
여기까지 왔고, 그러다 보니 약간 선호하는 형태가 생겼다 정도가 됐습니다.
(이 바닥에 구른 지도 20년 다 되어 가니..)
요즘은 끝판왕들로 많이 가려고는 하던데 전 아직도 저렴한 것 위주로 굴리고 있습니다..;;
<끝판왕 급에서 사고 싶은 것들은 정해 두고는 하지만 결국 접근성이 안 좋다 보니..>
22:44
22.03.20.
연월마호
끝판왕이라는 애들이 흔히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이헤폰보다 가격은 십수배씩 비싼데 그만큼 좋은 느낌은 전혀 안들어 사기로 마음을 먹어도 막상 결제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커뮤니티에서 구경만 하는게 속 편할듯합니다...
00:34
22.03.21.
소닉유스
요즘은 옆동네에서 불붙은 것도 있고 해서 끝판왕 기조가 꽤 강해졌는데
개인적으로는 끝판왕에 대한 인상이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적어주신 대로 가격만큼의 만족도가 있냐를 따지게 되면 엄청 애매해지더군요..;;
(청음을 이것저것 해 보면 특히 이게 더 심해진다는 게..)
개인적으로 '끝판왕'이라고 보는 급은 100만원 대 언저리 쪽이 좀 많은 편입니다.
<이 경우는 성능보다 선호하는 취향까지 맞아떨어진 의미에서의 끝판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끝판왕에 대한 인상이 좋지는 않은 편입니다.
적어주신 대로 가격만큼의 만족도가 있냐를 따지게 되면 엄청 애매해지더군요..;;
(청음을 이것저것 해 보면 특히 이게 더 심해진다는 게..)
개인적으로 '끝판왕'이라고 보는 급은 100만원 대 언저리 쪽이 좀 많은 편입니다.
<이 경우는 성능보다 선호하는 취향까지 맞아떨어진 의미에서의 끝판왕입니다.>
00:44
22.03.21.
연월마호
제가 그어놓은 끝판왕 기준도 그 정도 가격댑니다
딱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을 기준으로 이 이상은 정말 아니다 선그어놨죠
전통 음향회사들도 자사 플래그십의 가격대를 거의 그정도로 정해놨구요
그 가격대도 사기가 참 망설여지는 애매함 그자체인데
100만원 200만원대 이상의 초고가들은 브랜드 신뢰도고 없고 사용기도 거의 없고 청음 해봐도 뭐가 그리 비싼지도 모르겠고 아예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딱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을 기준으로 이 이상은 정말 아니다 선그어놨죠
전통 음향회사들도 자사 플래그십의 가격대를 거의 그정도로 정해놨구요
그 가격대도 사기가 참 망설여지는 애매함 그자체인데
100만원 200만원대 이상의 초고가들은 브랜드 신뢰도고 없고 사용기도 거의 없고 청음 해봐도 뭐가 그리 비싼지도 모르겠고 아예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01:02
22.03.21.
소닉유스
끝판왕을 들어보면 색다릅니다..
기존의 이어폰들 다 버리거나 봉인하게됩니다.
그만큼 좋은 이어폰을 들을려면 덱이나 엠프도 덩달아 따라오게 됩니다 ㅎㅎ
기존의 이어폰들 다 버리거나 봉인하게됩니다.
그만큼 좋은 이어폰을 들을려면 덱이나 엠프도 덩달아 따라오게 됩니다 ㅎㅎ
19:16
22.03.21.
완전 공감합니다.^^
23:02
22.03.20.
저를 보면 알죠 ㅋㅋㅋ
....
....
19:13
22.03.21.
제글을 검색하면 저것이 바로 뻘짓이구나 합니다...
...ㅜㅡㅜ
...ㅜㅡㅜ
19:14
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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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뭐가 되든 일단 좋을 거라는 기대심리겠죠.
비싼 걸 사서 취향에 안 맞으면 이 비싼 것도 별 것 없다 싶어질 수도 있는데,
제대로 맛을 느끼기도 전에 쉽게 접어버리는 경우는 좀 안타깝더군요.
요즘은 번들이어폰만 하더라도 1~2년은 갖고 노는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