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hde-10 저는 별로네요
일단 고음이 쏘지는 않는데요?
중음이 지나치게 부스팅되다보니 느긋하다거나 자연스럽다기보다 응축되어 레이저를 쏘듯이 나옵니다.
음상이 굉장히 좁다는 말이죠?
이 중음 음상이 전체적인 소리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 이어폰의 음상 자체가 굉장히 어색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그 것때문에 음악 감상이 즐겁지 않아요.
애초에 제 제품은 저음 편차가 5db정도 있더라고요 ㅜㅜ
결론적으로 아마존의 대응을 통해 불량으로 인한 반품 처리를 받았지만, 저는 이거 불량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하는 생각이지만, 제 뇌피셜이지만 그냥 qc가 5db이내여서 아슬아슬하게 qc 통과인 제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드라이버의 성능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가형 중에서도 될 수 있는 건 전부 투입해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어폰 3가지
(뉴하나, 카토)
보다 성능도 우위인지 모르겠습니다.
측정을 도와준 지인 분도 저랑 의견이 비슷하시더라구요.
또한, 단자의 결착력이나, 통절삭 품질은 좋았으나, 조립 과정에서 난 찍힘 류에 가까운 기스가 3개정도 보여서,
15000엔정도 하는 이유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물론 비용이 많이 투입된 이어폰은 맞습니다.
하지만
1.오버이어나 리케이블을 해도 좋지 않은 착용감.
2.하자가 있는 톤.
3.아쉬운 음향적, 외관적 qc
을 이유로 하여 이 이어폰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댓글 3
댓글 쓰기개인적으로 거치형 포함 CDP는 파나소닉 SL-S400/600을 높게 쳐주는 편인데, 이게 단점이 저역과 고역의 롤오프가 체감될 정도로 커요. 그런데도 청감상 소리가 참 풍부하고 중역대가 다채롭게 들려서 정말 좋아해요. 롤오프 거슬리면 못 쓸 물건이죠.
불량을 차치하더라도 왠만한 분들은 뉴하나를 더 좋게 들으실 거예요. 저도 그래서 예전 글에 조심스럽게 적었습니다.
저는 타겟에 맞지 않더라도 구조적 설계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재밌게 듣는 편이니, 아무래도 해당 부분에 대한 견해 차이가 결정적이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