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rp hde10 드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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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합격입니다. 자주 사용할 것 같네요.
정착용으로도 충분히 착용감 좋고 고개를 격하게 흔들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근데 케이블이 똥이네요. ckr9, 10 케이블이랑 정말 똑같습니다. 뻗뻗하고 탄성도 좋아서 불편합니다.
생각보다 중고역이 찌르지 않고 귀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중저역대가 부풀어있어 보컬이 살짝 라디오 톤으로 들리네요. 트레첸토2021의 보컬 음상이 조금 높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hde10의 보컬은 들뜬 느낌입니다.
딱딱한(단단한 거랑은 다릅니다.) 저음역인데 kef m200이 생각나네요.
아쉬운 점은 초고역대가 찰랑거리지 않는다는 것.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닌데 세밀한 초고역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타겟의 이어폰은 절대 아닌데 재밌게 듣기 좋네요.
마이너한 이어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전 모범생보다는 특색 있는 제품을 좋아해서 만족합니다.
쉘과 하우징 구조가 독보적이라 정말 재밌는 이어폰입니다. 즐거움 음감 생활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