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뜨레첸토를 들어보니 참..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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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했어도 튜닝 신기하게 맞춰놨네요.
기본적인 방향성 제시는 시제품 나오기 몇 달 전에 해드렸고,
디자인이 고정된 상태에서 마무리 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BED 드라이버의 명맥이 끊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자진하여 무보수로 튜닝했습니다.
집에 측정 장비가 없어서 댐퍼별 측정치는 사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사실상 귀로만 저, 중, 고음역대를 이어지게 만드는 작업을 몇 주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즐이 길어서 발생하는 약간의 치찰음을 가리기 위해 고음역대를 살짝 올렸습니다.
PEQ를 살짝만 걸어주면 의도하던 소리가 나올텐데 아무래도 1dB단위를 소재로만 다듬기는 참 어렵습니다.
컨셉카와 양산품의 차이라고 해야할지 ㅎㅎ
2020보다 많이 팔렸지만 손익분기점을 한참 밑돌아서 매달 수백의 고정비용을 충당하지 못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일을 구하신 덕분에 취미로 유지할 정도는 되어서 매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밀린 리뷰를 작성하고 몇 주만에 들어보니 참 신기해서 몇 줄 적어봤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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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0:39
22.04.02.
카스타드
원하는 부분을 필요한 만큼 덜거나 더하는 것은 역시 EQ만의 독보적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00:49
22.04.02.
SunRise
어떤EQ만능론자: 이어폰? 그냥 플랫한거 하나 사다가 좋은 EQ프로그램 걸어주지..뭘 이어폰에 수백만원을 써..
01:01
22.04.02.
liamail
사실 이게 합리적인거같아요 ㅋㅋㅋ 대체로 비싼게 더 좋긴하지만요
01:10
22.04.02.
카스타드
EQ로는 QX-OVER가 신기하죠. 글 하나 올렸습니다.
01:27
22.04.02.
2등
뜨레첸토 2021은 웨스턴과 젠하이저의 장점을 절묘하게 합쳐놓은 제품이죠ㅋㅋ
젠하이저의 톤에 웨스턴 W60, 80처럼 광학 현미경 보는 느낌ㅋㅋ
젠하이저의 톤에 웨스턴 W60, 80처럼 광학 현미경 보는 느낌ㅋㅋ
01:36
22.04.02.
윤석빈
어쩌다보니 강조점이 생겨버렀네요 ㅎㅎ
11:21
22.04.02.
3등
귀만 좀 더 평범(?)했어도 괜찮게 들었을 듯한데 아쉬운 물건이었습니다.. orz
(나중에 다시 구해서 테스트해 봐야 하려나 싶기도 하고..)
09:20
22.04.02.
연월마호
2022를 한번 노려보시죠~
11:21
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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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물리적 튜닝으로 eq거는거처럼 똑같이하긴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