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에티 키즈 5 심심한 듯 괜찮네요.
안녕하세요. G입니다.
주말에 에티 키즈5를 구매해서
사무실에서 조금씩 들어보고 있습니다.
300옴 저항이 볼륨 확보에 필요한
파워가 상당하네요.
DAP 3대를 테스트 해봤는데, 최대 볼륨으로 해야
평소 듣던 음량 수준으로 올라오고
(평균 60~70%선의 볼륨)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기본 50에 두긴 하지만
헤드폰 앰프의 볼륨을
거의 끝까지 올려야
딱 좋은 소리와 크기가 됩니다.
삼성폰+꼬다리 댁들에서는
해상도가 좀 뭉개졌었는데,
피시파이로 들으니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해상도,
그리고 생각보다는
심심하지만 나름 둠칫한(?)
혹은 잘들려서 신나는
그런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확실히 제이슨보다는 고음,
저음부가 평평한 느낌이긴한데
완전히 1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완만한 U자 같은 기분
알고 싶지 않았던 삼성폰 유선 음질이
별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세세한 소리들이 꽤 잘 들리네요.
왜 팀킬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상위 기종들은 여기서 더 깨끗하게
잘 들릴 것으로 유추가 되네요.
그나저나 정착용이 되기는 한데,
3단팁 이압이랑 뺄때는 아직 며칠 안되서 그런지
적응이 영 안됩니다.
다른팁을 뭘써야 되나 싶네요.
일단 기존 구비 팁들은
제대로 끼워지지를 않더군요.
사진이 한장뿐이면 좀 아쉬워서,
사무실 제 자리 옆에 비치 된 이어폰 걸이 공간입니다.
(가끔 덤으로 올리곤 하는 공간입니다.ㅎ)
이중 몇개는 상시 비치중(센퍼, 소울 케이팝, 이어팟 등)이고,
매주 테스트 제품은 가져와서
걸어놓고 짬나면 들어보고 그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20
댓글 쓰기전 제 글을 보고 재미있어하시거나 웃어주신다면 큰 만족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이 이어폰 진짜 귀안에 넣는 제품이다보니
착용하고나면 거의 이어폰 외관이 안보입니다. -ㅂ-;
일단 에티키즈가 익숙해지면 좀 생각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언더이어 사용시의 엄청난 터치노이즈인데...
(고막 옆에다 붙이니 진짜 장난 아니더군요.)
상위기종은 탈착형이라 회전이 되서
정착용+오버이어 착용이 일정하게 가능하다고 하여,
좀 나을 것 같긴 하네요. ㅎ
봐도봐도 저걸 키즈라고 내놓은 애티모틱이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300옴짜리로 개발이되서 볼륨확보가 잘 안되니까
아이들 귀 보호용 제품이다~
라고 팔았다는 글을 보긴 했습니다.
진실은 잘 모르겠지만,
이 제품 실제로 어린이가 잘쓰고 있다는
국내 구매자 리뷰도 몇개 보긴 했어요. ㅎㅎㅎ
근데 직접 사용한 저는
절대로 제 아이들한테 주고 싶진 않습니다.-ㅂ-^
에티모틱 이어폰들이 '귀에만 잘 들어가면' 꽤 괜찮죠
쑤욱 하고 잘 들어는 가더군요....
근데 잘 들어가도 부담스러워요.-ㅂ-...
착용 느낌이 이상해도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니 점차 익숙해질겁니다(?)
3단 제일 작은 팁도 귀에 꽉차다 못해 터질 것 같은 감각이라
실제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귓구멍이 커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ㅋ
별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랫하고 소리가 많이 잡힐 수록 확실하게 인지 되네요.
IE900은 티가 확 날 것 같습니다.
팁에 구멍내는거도 괜찮더라고요
여분 3단팁을 구해서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 하우징 사용한 에티모틱제 DD제품들을 저는 가장 좋게 들었습니다. 소리 참 자극없이 오래듣기 좋습니다ㅎㅎ
장시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소리인데
다양한 소리도 잘 들려와서 좋더군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알 것 같습니다.^^
아... 핑크 이어폰 끼시고 혼자 둠칫둠칫 하는 뒷모습을 상상하면서 웃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