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N5005 간단 소감
AKG N5005를 받았습니다.
이미 많은 리뷰가 있었기에 개인적인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 봅니다.
1.착용 이슈
확실히 첫 착용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스핀핏 L 사이즈로 정착용이 되었습니다. ML 사이즈 컴플라이 폼팁도 착용은 되는데, 오래 끼면 통증이 있을 것 같습니다.
2.출력
확실히 출력이 좀 있는 헤드폰 앰프로 들어야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휴대폰 직결은 출력이 딸리는 느낌 입니다.
3.필터
저음이 조금 많은 것 같아 필터를 미들 하이 부스터 필터로 바꾸었더니 EQ 없이도 좋았습니다.
4.블루투스 연결
포함되어 있는 블루투스 케이블도 잘 연결되고 들을 만 합니다. 하지만 완전 무선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어댑터에 연결해 보려 했지만 그냥 연결은 불가능 합니다. 구글링으로 알아 본 결과, 슈어 TW1을 mmcx단자 아래 플라스틱 부분을 조금, 아주 조금, 거의 1mm 이하로 도려내면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TW1이 있지만 이건 딴 이어폰들을 위해 놔두고, NiceHCK HB2 와 TRN BT20S Pro로 연결을 해 봤습니다. 잘 됩니다. 두 제품을 비교 하면 HB2가 블루투스 버전도 5.2로 더 높고 칩도 퀄컴 QCC3040으로 상위 버전이고 그동안 여러 이어폰과의 매칭에서도 소리가 더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의외로 TRN 이 좋았습니다. 제생각엔 TRN의 착용이 더 정확하게 되어서 인 것 같습니다.
결론
$999 사기는 좀 그렇지만 $199이던, $299이던 아니면 조금 더 줘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3.5mm unbalanced cable, 2.5mm balanced cable, bluetooth cable 모두 동봉 된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끝으로 박스에 레퍼런스 클래스 라고 적혀 있는데, 저는 그냥 고급 음악 감상용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어째튼 최근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즐거운 경험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