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의 출발점과 최종 마무리
사실..
한동안 발길이 뜸했던 음향 기기 사이트에 다시 발길을 돌리게 한 시작점은 헤드폰 앰프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PCFI로 구성했던 인티앰프와 스피커를 치워버리고 작은 액티브 스피커로 교체한 뒤 소리의 풍성함이 사라졌다는 것 보다 아쉬운 것이 헤드폰 앰프의 부재더라구요.
그래서 공간 차지하지 않고 가성비 좋은 적당한 앰프를 찾다가
있는 블투 DAC/AMP를 또 사서 계획에도 없던 차의 블투를 업글하고
뒤늦게 대란 이어폰을 웃돈 얹어 들이고
신상 헤드폰도 들이고... ㅎㅎㅎ
뭐.. 다들 꽤 만족스럽기에 별 후회는 없네요.
각설하고 오늘에야 일련의 지름질의 시작점을 마무리 했습니다.
처음부터 큰 욕심없이 기본만 갖추자는 생각이었기에 ATOM+를 구매대행 했는데 거의 2주만에 도착했네요.
DAC와 앰프, 그리고 스피커를 연결해 줄 RCA 케이블 2조는 알리에서 주문하고, PC와 앰프를 연결해 줄 DAC는 집에서 굴러다니던 아주 기본적인 토핑 D10으로 구성했습니다.
소리야 아톰 앰프의 특성대로 착색없는 기본적인 음색입니다.
뭐.. 동작 이상 없이 다 잘 됩니다. ㅎㅎ 그럼 됐죠.
그나저나 헤드폰, 앰프가 어제 한꺼번에 배송되어버리는 바람에 설치하고, 들어보고 하느라 날 샜네요.
다행히 오전 근무만 하는 날이라 조금만 더 버티면 쉴 수 있으니까... ㅎㅎ
댓글 6
댓글 쓰기역시 경험자라서 그런지 셀렉션이 고급지게 세팅하셨네요.
저는 늦깍이로 이제야 입문한 음린이라서
- 거치 앰프는 Fiio 2종
- 이헤폰은 닥치는대로 사보고 있습니다.ㅎㅎ
다만 헤드폰은 두상이 작아서 완전 밀착이 안되어
왠만하면 안사는데 이번에 추가...ㅎㅎ
- 올해초 까지는 무선을 엄청 구입했었는데,
다행인지 무선 뽐오는게 줄어서 유선 기웃거립니다.ㅎㅎ
커뮤니티는 물론 지갑에 위험할 수도 있긴 하지만,
같은 취미를 즐기러 놀러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급기는 없........... ㄷㄷㄷ
욕심없이 아주 기본만 하는 기기들로 골라봤습니다.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서브 우퍼...
새로운 5005, 900proX 같이 극저역을 들려주는 기기를 듣다보니
작은 스피커가 주는 담백한 저역이 못내 아쉽네요.
놓긴 힘들겠더라구요.ㅎㅎ
집에 애기들이 장비를 안부수는 연령이 되면
집파이를 좀 하면서 스피커는
하나 들여볼까 합니다.ㅎ
뭐 꼭 비싼 제품보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셀렉션이
고급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