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X65 vs D900 Pro X
취향차이겠지만 베이어가 더 올라운드 같네요
X65는 중고음 디테일은 정말 좋은데
이쯤되면 저음 비스므리한게 나와줬으면 하는 부분에서도 좀 휑한 느낌이 있네요.
구웅 하고 저음 울리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지나간달까..
극저음까지 나온다는 칭찬이 많은데 문제는 그럴려면 음원도 저역대가 있는걸 골라야 한다는게..
저같이 모니터링 필요없고 그냥 여자 보컬곡 즐기는 사람은 베이어가 조금 더 나은듯 싶네요
음의 양감 또한 X65는 선이 아주 가는 느낌이에요 볼륨을 꽤 올려줘야 좀 힘이 느껴지고
스테이징도 베이어가 더 넓은 느낌입니다. X65는 디테일이 너무 훌륭한데 스테이징이 좁으니까 악기랑 보컬이 뒤섞이면 산만할때가 있어요.
대신 X65는 클리핑이 나거나 치찰음이 날거 같은 거북한 포인트에서도 아슬아슬 가늘게 끌고 가면서 섬세하게 들려줘서 잔잔한 노래에 정말 좋은거 같아요
근데 둘중에 하나만 가지고 있으라 하면 베이어를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모니터링 보다는 즐겁게 음감하는 성향인가봅니다.
음린이 시각에서 본 감상평이었습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Hi-x65는 쨍한 디테일을 면전에 팍팍 꽂아주죠ㅋㅋ
m50x 들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HluYC20XnA
5:19 부터 들어보세요. 대강 이런 평가라 보시면 됩니다.
모니터링용 밸런스는 아니고요, 해상력 좋은 펀사운드라서 저역의 디테일을 듣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사운드입니다. 그렇다고 중고역 디테일이 안 들리는 헤드폰도 아니고요.
저는 m50xbt 사용하고 있어서, m50x랑은 다소 소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m50xbt2는 아예 다른 소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https://www.rtings.com/headphones/tools/compare/audio-technica-ath-m50x-vs-audio-technica-ath-m50xbt/295/709?usage=19&threshold=0.10
작은 화면에 엣지가 팍팍 꽂히는 그런 헤드폰이죠ㅋㅋ
K812는 헤드폰앰프 무조건 있어야ㅋㅋ
x65는 중고역대가 빠져있어서 올라운더 헤드폰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죠. 엔지니어들이 이런 튜닝의 스피커로 음악 작업을 하진 않을테니까요
측정치는 900이 전반적으로 예쁜데 특유의 딥이 자연스러움을 어느 정도로 훼손하는 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