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뻘짓했었네요. (feat 귀 통증)
왼쪽귀만 항상 아파서 그거땜시 시간과 노력과 돈이 엄청 많이 들어갔었어요.
뭐 후회하는건 아녔고 나름 재미지긴했...
여튼 근데 결국엔, 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뭐야 이게)
이복근?이라고 해서 귀밑 턱부터 시작해서 턱중앙쪽으로 가는 근육이 있는게 이게 문제인거 같네요.
어떻게 알게됐냐면...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이어폰을 미사용했어요.
11-12월달에 커스텀 이어폰 끼다가 좀 많이 통증이 와서 이비인후과 댕겼거든요.
살짝 생채기는 생겼었는데 12월달에 이미 다 나았다고 판명받았고, 지금까지 계속 헤드폰만 썻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라서 헤드폰쓰기에 좋은 시기기도 했지요.
근데 웃기는건 헤드폰을 쓰고나도 귀 안쪽이 욱신거리더라구요? 이어폰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4월이 된 지금도 딱히 통증이 완화되질않는거 같아서 이제서야 좀 자세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귀가 아픈게 턱관절과 연관되어서 아플수도 있다는걸 알았죠.
턱은 전혀 아프지않은데? 의아했지만 계속 연관검색...
그러면서 얼굴 여기저기를만져보니.
이복근 이라는 근육이 만지면 아픈겁니다.
이갈이를 하거나 거북목이 있거나 하면 아플수도 있는 부위라고 하네요.
뭐 딱히 원인의 정답은 없는듯 해요.
여튼 여기를 엊그제부터 짬날때마다, 통증이 미약하게라도 올라오려고 하면 마사지해줬습니다.
결과... 정말 통증이 엄청나게 완화됐어요. ㅡ.ㅡ;;;;;;;
이어폰을 껴보는 시험을 해봤는데도, 기존의 아픔은 거의 느껴지질않네요.
기존의 통증은 뭐랄까... 귀 안쪽부터 더 머릿속 깊은곳까지의 통증이 스르륵 하게 있었거든요.
아마 저 이복근이 뭔가 문제가 있었고, 그 통증이 방사 되면서 예민한 외이도에서 이어폰하고 부딪히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졌던거 아닐가 싶습니다.
이 기세면 뭐... 마사지만 계속 잘 해주면 이어폰 맨날 장시간 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않을까.
하고 기대감이 생깁니다 ㅎㅎㅎ
ps : 하지만 난 커스텀 이어폰까지 맞춰버린몸인걸? -ㅅ-;;;;
댓글 10
댓글 쓰기마사지같은거 한번 받아보시죠 ㅎㅎ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저도 증상시작은 커스텀이어폰 사용시작하고 그랬고 저는 거기에 더해서 왼쪽은 큰소리 들으면 막찢어지는 소리가 나서 한동안 음감을 못했었습니다. 병원가도 고막 청력 다정상이라고 해서 답이 없었는데 마사지 하니까 증상이 좀 완화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