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파워앰프
진공관 앰프보다도...
저는 이 앰프 하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패스 X350 중에서도 꼭 .5만 좋아해요. 다른 건 도리도리.
깎아지른 듯한 바디에 깔끔한 정원 형태의 레벨미터와 저 푸른 불빛!!
소리는 어쨌든 신경 안 써요.
디자인이 너무나도 취향 10000% 저격이라, 눈으로 보는 플라시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이폰을 좋아하는 이유도 첫째가 디자인, 둘째가 단단한 만듬새, 셋째가 사용감 입니다.
세세하게 신경쓰고 정성들여 만든 느낌이 나는 물건을 각별히 좋아합니다.
안 그런 물건은 가격 불문 좀 막 쓰게 되고 정이 쉽게 떨어져 쉽게 버리곤 해요. ㄱ-;;
오래 쓸 물건을 유난히 오래 고민하다가 신중하게 구매하는 이유입니다.
제겐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소중히 여길만한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An alternative choice...
이건 범죄야, 범죄... 꺄앜!!!!! ♥_♥
인티이지만, 이런거 있으면 진공관 고집 안 합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오오오!! 그것도 분위기 쥑이겠는데요!!
제 취향엔 X350.5이 블랙이라면 레벨미터 배경색은 밝은 베이지에 조명은 노랑으로... ㅋ
주황색 led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사진들 추가된 것들도 멋지군요!
(근데 두번째 것은 잘못보면
고기를 구워야 할 것 같은...ㅎㅎㅎㅎㅎ)
스팀펑크 컨셉!! ㅋㅋㅋ
날카로운 끝부분 마감의 이어짐이
대단합니다. 실물 느낌이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예술적일 것 같네요. :)
저게 소리마저 난다면 땡큐...? ㅋㅋㅋ
이왕 하이엔드로 간다면 저는 이런 제품 한번 써보고 싶네요
오오!! 왠지 프랑스의 자지스 비스무리한 느낌도 나네요!!
동사의 유리스미 스피커가 꽤 유명했었는디.
자지스 → 자디스 입니다. 오타!! 오타!! ㅠ.ㅠ
아무도 눈치 못챈거 같으니 세이프!
크렐 KAV-400XI는 단아하고 고급스런 외관에 크성비도 맘에 들어요.
나드 C316BEE를 업글한다면 바로 가버리고 싶은 모델이예요.
열 많이 나는 건 어쩔 수 없... ㅠ.ㅠ
15년 전 썼던 건데 제 첫 하이엔드라 그런지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요즘 충격적인건 그 시절 크렐 중고가 아직도 가끔 장터에 출몰;;;;;;
조립이 거꾸로 된줄 알고 나사 풀어서 뒤집어봤더니 안쪽은 매끈하더랍니다. 그런데 상판 고정이 접시머리 나사로 되어 있어서 뒤집어 조립할 수는 없었어요. 나사머리가 거꾸로 찍혔던지 통기구멍이 거꾸로 찍혔던지 둘 중 하나겠지요.
대기업 공산품들은 워낙 깐깐하게 관리하니까 덜하지만
(품질팀에 걸리면 라인 다 세우고 전수선별하고 수정작업 하고
원인분석부터 항구대책까지 난리나고, 고객사로 유출됐다가 걸리면
출장 선별에 작게는 부서장부터 크게는 대표이사까지 불려가고
대판 난리남)
조금 소규모로 가면 그런 일들이 더러 있지요.
전 이런 느낌에 색은 짙은 칠흙 검정에
좀 큰 노브 달려있으면 딱!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