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나클 IEF타겟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디렘 프로 DL로 IEF타겟을 모사한 것을 다시 들어보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산출 근거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웹 사이트에서도 IEF타겟의 명확한 설명을 찾을 수 없어서 이유가 궁금하네요.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다른 타겟과 비교했습니다. 빨간 선이 차잇값입니다. 흔히 보는 FR.
국제 표준 확산음장(DF) 타겟과 비교
음...
돈을 쏟아부어서 만든 하만 ie 2019타겟과 비교
불공정하다 하실까 인이어 2019 타겟에서 극저역을 내린 타겟과도 비교합니다.
나열해봐도 전통적인 타겟과 큰 차이가 있어 산출 근거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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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하만과 상당히 다른 반면에 근거가 영 빈약하네요;
그나마 HD600 기반이라는 점인데, 오렌지 부분에서 IEF와 괴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600에서 극저역, 8k 올리고 3k 내리면 소리가 이상해질텐데요.
차라리 600/650 그대로 만들었다면 납득할 것을..
IEF 타겟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FF, DF, 하만 타겟과는 그 목적이 다릅니다. IEF 타겟은 크리나클 리뷰에서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기 위한 타겟입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소리가 다 다르기 때문이 소리에 대한 평가는 너무나도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에 리뷰를 보는 독자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크리나클의 리뷰는 IEF 타겟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기반으로 평가하여 리뷰를 보는 독자로 하여금 아 이 제품의 소리가 이러하다면 IEF 타겟 기준으로 이러하구나 하고 동일하게 받아들일 수 있죠
크리나클의 글을 보면
리뷰어로써 사람들이 나의 리뷰를 읽을 때 내가 뉴트럴 하다고 인식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IEF 뉴트럴 타겟이 그걸 제공한다.
IEF에서 리뷰를 읽을 때마다, 최소한 내가 작성한 톤 관련 설명은 IEF 뉴트럴 타겟과 연관되서 작성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투명성과 일관성은 핵심이고 중요하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뉴트럴한 사운드랑 선라이즈님이 생각하는 뉴트럴한 사운드는 분명 다를겁니다. 그리고 영디비의 다른 회원분들도 그렇겠죠. 하지만 제가 크리나클의 리뷰를 읽던, 선라이즈님이 읽던, 다른 회원분들이 읽던 크리나클이 리뷰에서 평가한 사운드는 동일하게 받아들일 겁니다. 저나 선라이즈님이나 다른 회원분이나 IEF 뉴트럴 타겟을 기준으로 그 평가를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IEF 뉴트럴 타겟이라는 객관적 지표가 있기에 크리나클의 리뷰를 우리는 객관적으로 보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객관적이라는건 음향학점 관점에서 객관적이다(= 그 누가 판단하더라도 이 소리가 뉴트럴하다.) 라는게 아닙니다.
해당 부분은 저 역시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단지 IEF 타겟의 산출 근거가 궁금해서 올린 글입니다. 다른 타겟에 맞춰봐도 연관성이 크게 없는데 사이트에 들어가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니 놓친 부분이 있나 싶어서요.
이어폰타겟은 상당히 공감하는데 헤드폰타겟은 잘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크리나클 랭킹은 그냥 재미로.. 아 이렇구나 정도로 봅니다.
https://crinacle.com/2021/06/04/the-tonal-technical-dichotomy-the-ief-evaluation-system/
이 페이지에서
So then, what is neutral?
이 문장 이후로 설명이 적혀 있는데, 간단하게 자기 리뷰이니까 자기가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으로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봐서 이 타겟을 만들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인 타겟이라는 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