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톤 보노버즈 이어폰 뒷북 사용소감

뒤늦게 쓰는 피아톤 보노버즈 이어폰 사용소감입니다.
내돈내산이니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씁니다.
아주아주 주관적인 내용이니 반박시 그분 말이 맞습니다.
 

내용물이야 뭐, 받자마자 이어팁을 아즈라 MAX로 바꾸고 다 버렸습니다.
뭐 있겠습니까?ㅋㅋㅋㅋ 케이스, 이어팁, 충전케이블 종이쪼가리 정도인데요.
시리얼 입력해서 정품 등록하고 관리해줄 것도 아니고...흥~입니다. 앱도 없는 주제에!!! 
여튼, 그래서 사진 같은거 없습니다. 제가 리뷰를 못쓰는 이유입니다ㅎㅎㅎㅎ
 

색상은 깜장이, 퍼랭이, 흰둥이가 있습니다.
깜장이도 괜찮아 보였는데 너무 흔해서 전 흰둥이로 했습니다.
퍼랭이는 스머프 같아요ㅡ_ㅡ
근데 흰둥이도 흔하긴 하네요. 퍼랭이가 진귀하긴 할거 같습니다. 
 

케이스는 작지는 않지만 동글동글하고 예쁩니다. 손에 잡고 쪼물딱 거리기 딱 좋네요.
계란 같은 질감인데 좀 더 부드럽습니다. 매끌매끌 유리재질 절대 아닙니다.
가방 한 구석에 던져넣어도 별로 티 안날거 같습니다.
티 나도 뭐...신경 안쓰게 되더군요. 지금도 가방 속에서 굴러다닙니다. 
 

근데 크기가 좀 애매해서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튀어나와 보이고요
상의도 후드 집업 같은 점퍼 류나 겨울 파카에는 괜찮은데 살짝이라도 핏감이 있으면 튀어나와보일겁니다. 
 

소리는 음...'씐난다' 이걸로 정리됩니다. 
 

저는 저음충 아닙니다. 저음 많으면 무척 싫어 합니다.
여리여리 낭창낭창 하늘 위에서 울리는 소프라노나 카운터테너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무척 좋아합니다. 여성 보컬도 많이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이 선수는 참.... 씐납니다.

이 선수로 저음 빵빵 들으면서 출근하는건 박진감 넘칩니다.
역시 저음 충만이면 음악에 힘이 붙습니다.
근데 아이유 까지 박진감 넘쳐버립니다.ㅋㅋㅋㅋ 이건 부작용 맞네요.
파워 넘치는 아이유의 Celebrity?ㅋㅋㅋㅋㅋ
 

음질, 해상도....뭐, 제 기준 코드리스에선 그다지 따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아웃도어용이고 블루투스 연결이니 그냥 전자제품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 소리도 평균 이상 하는걸 구하려고 하지만 그 이상만 되면 뭐...
그래서 이 부분에선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좀 생각해 봐야 하는게 연결성인데요...
일단 제 생활 환경에선 괜찮았습니다.
당고개 <-> 서울역 지하철 구간, 출퇴근 시간에도 거의 끊어지지 않습니다.
 

게임이요? 블루투스 끼고 게임 하시려구요?
킬 헌납할 일 없습니다. 1 프레임도 아쉬운 판에....
 

- 결론
저음 빵빵한 씐나는 코드리스가 필요하다? 추천입니다.
아주 섬세하고, 해상도 높고, 밸런스 좋은 코드리스가 필요하다? 비싼거 쓰시면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는 할인하고 있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전 뭐 받은거도 없고 받을 생각도 없으니 링크도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어쩌다 보니 하루에 게시물을 2개나 쓰는군요.
그러면서 업무시간 날로 먹습니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