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브 구입
커널형은 답답하고 귀에도 안맞고 진동노이즈도 생기고...
버즈 라이브를 영입하니 이런 단점들이 싹 사라지네요.
대신 다른 단점아닌 단점들이 생겨버렸습니다...
1. 괴랄한 착용으로 인한 노캔의 무용지물
제 귓바퀴가 큰 편인지 정착용을 하면 많이 빠지더라구요. 또 밀어넣으면 갑갑하고...
어차피 노캔을 노리고 산건 아니니 감안하고 쓸렵니다
2. 많이 새는 소리
옆사람에게 들리게 새는 건 아니고 앞서 말한 착용 때문에 오픈형 특유의 저음상실이 유독 심합니다.
그래서 노캔 상시 on 상태에 eq도 풍성한으로 맞춰 듣고 있습니다.
3. 무진장 아픈 귓바퀴
사실 얘가 최종보스입니다.
좀 오래 꼈다 하면 귓바퀴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밀어넣지도 못하고 그냥 참고 쓰는 수 밖엔 없겠죠...
단점만 말하면 안되죠. 체감상 장점도 써봅니다.
(다소 주관적이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1. 무친 공간감
오픈형 종특 공간감입니다.
저를 EDM의 세계로 끌어들인 원인이자 지금까지 선호도 No.1을 차지하고 있는 제 애청곡을 제대로 빛내주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놀이공원 갔을 때, 초입부의 뭔가 웅장하고 우주스러운 부분에 꽂혀 듣게 됐는데 저가 커널형으로는 영 느낌이 안살아서 아쉬웠는데 라이브가 이걸 바로 살려버리네요.
근데 공간감이 앞쪽으로만 형성되는 건 기분탓일까요?
2. 아주 잘 들어오는 주변소리듣기
전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기계적인 주변음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웃도어는 무조건 오픈형 해야지 했는데 그 자리를 라이브가 꿰차는군요.
아아주 만족스럽습니다.
3. 호환성
현재 사용중인 폰이 갤노트 20이라 호환성 하면 말이 필요없겠죠. 웨어러블 앱도 쓰기 편해 좋습니다.
출시된 지 꽤 지난 모델라 가격이 13만까지 내렸더군요.
삼성프라자에서 정가로 샀어도 좋은 기기이지만 전 당근에서 6.5만에 영입한지라 쵸-갓성비를 온 청각세포로 느끼고 있습니다.
22년 3월에 생산된 따끈한 녀석으로 골랐으니 졸업할 때 까진 쓰겠네요.
이상 갤버라 주접꾼이었습니다.
노캔 기능은 커널형에서 쓰듯
진짜 외부소음 감소 목적이라기 보다는
소리를 위해서 넣은 기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착용이 잘 안되시는 쪽이시군요...
전 한창 라이브만 들고다닐땐
아픈적이 없었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