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브 청음 간략 후기

 
 일단 우선적으로 제 귀는 버즈라이브를 위해 태어난 귀인 것 같습니다 
  
 삼성권장착용법이 완벽히 들어맞아서 어느정도 편향적일 수 있습니다 
  
  
  
  
 사운드가 전체적으로 묵직합니다 
  
 극저음부터 중음까지 쭉 힘있게 나와줍니다 
  
 킥드럼의 소리가 귀를 때리는 느낌이 확실합니다 
  
 극저음은 잘 나와주지만 아쉽게도 디테일이 굉장하지는 않습니다 
  
 힘있게 잘 나와주고 빠질때 잘 빠져주고 디스토션도 크지 않지만 넓은 스테이징으로 인한 웅장함과 
  
 섬세한 떨림과 울림을 전해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tws에 그걸바라는게 너무한거긴 하지만요 
  
 중음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깔끔하고 힘있게 꽉찬소리를 들려줍니다 
  
 오픈형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빈틈없이 깔끔한 음처리까지 해줍니다  
  
 악기들이 따로노는 느낌이 안들고 정확한 위상에서 말끔하게 연주해줍니다 
  
 고음의 경우 살짝 아쉽습니다 
  
 고음 중에서도 비교적 저음역대는 깔끔하고 자기자리를 온전히 지키며 깔끔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러나 극고음의 청량감과 개방감은 덜하고 담백하게 끝나는 느낌이 듭니다 
  
 찰랑이는 고음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지만 충분히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줍니다 
  
 여러모로 애플 인이어가 생각나는 음색입니다;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제 귀에는 그렇게 들리는군요...  
  
 BA같이 단단한 음표현 그리고 좀 강조된 저역, 살짝 아쉬운 극고역까지 빼다박은 느낌....
  
 정말 정석적이라고 표현하기에 딱 알맞은 음색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노캔의 경우 제가 직접 밖으로 나가진 않았지만 나름 우퍼까지 셋팅된 pc로 지하철 소음을 켜두었습니다 
  
 이거 오픈형이 맞나 싶습니다; 
  
 정말 고요한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한 느낌입니다 
  
 특히 저역대의 소음차단 성능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고역대의 경우는 좀 괜찮은 차음 성능을 가진 커널형 이어폰을 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히려 지하철에서 들리는 알림음성이 또박또박 들려서 알림음을 놓치지 않으면서 지하철의 소음은 차단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보여집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제품이군요